 이름: 이영빈 2022/2/13(일) | |
 왕수인 왕명학을 공부하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심체는 정(定)이다. 왜냐하면 심체의 본연의 상채는 평정하여 성가심 없는 편안함의 경지이기 때문이다. 왕수인에 의하면, 정(定)은 성리학에서 마음의 상태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한 개념인 동(動)∙정(靜)은 현재 의식 현상의 차원에서의 마음의 상태를 규정하는 개념이지 심체의 본연의 상태를 나타내는 개념이 아니기 때문이다. 왕수인에 의하면 심체에는 동(動)∙정(靜)의 구분이 없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정(靜)만 정(定)이 되는 것이 아니라 동(動)도 정(正)이 될 수 있다. 현재 마음에 여러 생각이 일어나 수많은 변화를 겪게 되더라도 그것들이 이치에 맞을 수만 있으면 내심은 평정하여 분잡이 없을 것이므로 정(定)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반대로 아직 마음의 사심물욕이 제거되지 않았다면 정좌하여 생각을 모두 없애더라도 그것은 단지 정(靜)일 뿐이지 정(定)이 아니다.” 여기서 이치에 맞게 마음이 정(靜)하면 정(定)이 될 수 있다고 이해하였습니다. 그런데 동(動)은 왜 정(定)이 아니라 정(正)이 되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晴野: 뒤의 정(正)은 定자의 오자인 것 같습니다. 원문은 찾지 못했습니다. -[02/13-2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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