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김예진 2024/9/29(일) | |
 양명의 천관 양명을 공부하다가 문득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드리고자 합니다. 교수님의 논문에서 양명은 양지를 시비지심으로 보면서도, 동시에 天命之性이라고도 한다. 여기서 말하는 性은 天으로부터 선천적으로 받았다는 의미이다. 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것을 보자면 하늘과 사람 마음의 본체가 별개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사람의 良知는 곧 풀, 나무, 기와, 돌의 良知이다. 만일 풀, 나무, 기와, 돌에 사람의 良知가 없다면 풀, 나무, 기와, 돌이 될 수 없다. 어찌 풀, 나무, 기와, 돌만 그렇겠는가? 천지에 사람의 良知가 없다면 역시 천지가 될 수 없다. 이 글에서는 사람의 마음이 우주의 마음을 대표한다. 즉 사람의 마음이 천지만물에게 의미를 부여하므로 존재하게 된다. 라고 생각하여 하늘과 사람 마음의 본체는 같다고 주장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 두 부분이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양명이 주장하는 천관 혹은 하늘과 사람 마음의 본체의 관계을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맞을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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