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질문있어요(^ㅡ^)(김은미) |
 이름: 晴野 2006/9/24(일) | |
 Re..교수님~ 질문있어요(^ㅡ^) 한석봉이가 밤에 돌아 왔을 때, 그 어머니가사랑하는 아들과 하룻밤 정담을 얼마나 나누고 싶었겠습니까? 그러나 그 욕심을 참고 아들을 훈계하여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 떡 써는 내기를 하여 돌려 보낸 것입니다. 석봉의 어머니가 참으로 지혜롭지요. 그냥 윽박질러서 돌려 보냈으면 석봉이 섭섭하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어머니를 통해 자신의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갔으니, 덜 섭섭하였겠지요. 여기서 인과 의를 생각해 보세요. 맹자가 일일이 하나씩하나씩 손 잡아 이끌며 가르쳐 주어도 잘 모르니 얼마나 속상하였겠습니까? 그래서 맹자는 공자보다 말을 많이 한 것입니다. 물론 무언의 감화력이 부족하여 말이 많은 점도 있었겠지만........ 오늘날 사랑이 욕심으로 변하는 것을 알아야 하는데, 그것을 잘 못하지요. 사랑이 없으면 욕심도 생기지 않습니다. 사랑이 정도를 넘으면 욕심이 되는 것입니다. ================================ ┼ ▨ 교수님~ 질문있어요(^ㅡ^) - 김은미 ┼ │ 교수님, 맹자에서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드리는데요. │ │ 먼저 1주차 수업할때요, 공자는 인과 의를 묶어서 설명했고, 맹자는 따로 나누어서 둘다 더불어 함께 강조한다고 하셨잖아요 │ 그게 공자 시대때는 따로 말해주지 않아도 사람들이 인 속에 포함되어 있는 의를 알았지만 맹자 시대 때는 그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점점 생겨났기 때문에 맹자가 의를 따로 떼어내서 강조했다고 하셨는데요, │ 그렇다면 공자 시대때는 말해주지 않아도 의를 알았는데, 맹자 시대 사람들은 의를 몰랐던 이유가 뭔지 궁금해요~ ┼ 그게 시대적 배경 때문이었나요, 아니면 맹자의 가르침이 공자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일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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