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윤리 교과서 질문이요.(김선미) |
 이름: 晴野 2007/8/26(일) | |
 Re..전통윤리 교과서 질문이요. 교과서에 나와 있는 내용만 가지고는 실제로는 설명하기 힘들지요. 우선 氣稟所拘는 선천적인 면이 많습니다. 즉 태어날 때부터 그렇게 부족하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한편 人欲所蔽는 후천적인 면이 많습니다. 즉 태어난 이후에 자기고 모르는 사이에 혹은 알면서도 지나치거나 부족하게 되는 경우에 악이 되지요. 책에 있는 '기쁨이나 슬픔, 성냄' 등은 사람으로서 없을 수 없는 것이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그것이 도리에 맞지 않으면 악이 되지요. 그런 점에서 보면 교과서에 나와 있는 내용은 인욕소폐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이 거듭해서 도리에 맞지 않게 되면 인의예지의 본성을 해치게 됩니다. 악의 원인으로 말하는 것들을 구체적으로 열거하면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요약하면 기품소구 인욕소폐 둘로 정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의문을 일으켰습니다. 앞으로도더 좋은 생각 많이 하기를 바랍니다. 그럼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고....학교에서 만나요..... ================================ ┼ ▨ 전통윤리 교과서 질문이요. - 김선미 ┼ │ 전통윤리 교과서 48페이지에 나와있는 내용 질문 드릴게요. │ │ 전통 윤리의 자연관 단원 들어가기 전 내용 교과서 중간 페이지쯤 보면, 인간 본연의 성품은 인, 의, 예, 지와 같은 가장 순순한 마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것이 기쁨이나 슬픔, 성냄과 같은 인간의 현실적 감정들 때문에 하늘의 성품과 하나가 되지 못한다고 되어 있잖아요. │ │ 저는 이 부분을 인간이 하늘에게 부여받은 본연지성을 그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를 기품소구와 인욕소폐때문이다..라고 다시 해석해 봤는데요. 이렇게 해석해서 이해하는 것이 맞는것 같기도 하고 틀린 것 같기도 해서 질문 드려요. │ │ 교과서 내용인 "기쁨이나 슬픔, 성냄과 같은 인간의 현실적 감정들 때문에" 라는 것이 기품소구를 의미하는 것인지, 인욕소패를 의미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어서 더 긴가민가 하는 것 같습니다. │ │ 교과서의 이 내용을 이런 식으로 해석해야 하는 것인지, 아님 아예 다른 식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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