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김선미 2008/8/19(화) | |
너무 자주 질문하는거 같아요 ㅋㅋ 하지만, 모르는거 그냥 넘어가기는 그래서 용기를 내서 또 질문을 드립니다. !! <맹자> 고자 상 맨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부분입니다. 맹자가 말하였다. "예가 사람들에게 활 쏘는 것을 가르침에, 반드시 당기는 정도에 뜻을 두도록 했으니, 배우는 자도 또한 당기는 정도에 뜻을 두어야 한다. 기술자가 사람을 가르침에 반드시 걸음쇠와 자로써 하니, 배우는 자도 또한 반드시 걸음쇠와 자로써 해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한 해석을 보아도 완전히 이해되지 않아서 질문 올립니다. 해석까지 참조하여 제가 이해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활 쏘는 법을 배울 때에도 아무렇게나 막 배우는 것이 아니고, 그 정해진 법도에 따라 배우며, 마찬가지로 기술을 배울 때에도 정해진 법에 따르는 것인데 성인의 도를 따름에 있어서는 아무 법도 없이 따를 수 없을 것이다. 순임금의 精一, 공자의 博約, <대학>의 格物致知와 誠意正心을 하는 방법으로 성인의 도를 따라야 한다. (아! 그런데 박약이 뭔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이 단어는 처음 들어본 거 같은데 ;;; ) 제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제대로 이해했다면, 맹자는 왜 이런 말을 했을까요? 성인의 도를 따르라고만 말했을 때에는, 사람들이 도를 따르기 어려워 할까봐 구체적으로 그 방법을 제시해 준 것인가요? 질문을 하고 나서 보니 좀 유치한 것 같긴 하지만, 무턱대고 교수님께 알려달라고 하는 것보단, 제가 이해한 것을 우선 말씀 드리는게 나을 듯 싶어서 적어보았어요^^ |
Re..너무 자주 질문하는거 같아요 ㅋㅋ(晴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