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학에 대한 질문입니다(임하나) |
 이름: 晴野 2005/2/20(일) | |
 Re..불학에 대한 질문입니다 불교에 관한 것은 용어 자체가 일반적인 개념, 즉 우리 국어에서 사용하고 있는 개념과 차이가 커서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1학기 강의 시간에 강의할 내용과 겹치는 부분이 많으니, 우선 강의를 들은 다음 다시 생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느 정도 불교의 기본 교리를 알아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또 여기서 간단히 글로 설명하기도 어렵군요.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서요. 우선 불교 부분은 접어두고 다른 것부터 하기 바랍니다. 간단히 답변을 하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그럼 강의시간에 만날 날을 기다리며..... 그리고 이 게시판에 올린 질문은 메일로는 답변하지 않습니다. ================================ ┼ ▨ 불학에 대한 질문입니다 - 임하나 ┼ │ 교수님 안녕하셨어요. │ 다름이 아니라 중국철학사(풍우란) 책을 가지고 스터디를 하고 있는데, 이해가 되지 않고 연결이 되지 않아서요 │ │ 1. 불학이 남북조 시대에 쉽게 수용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2. 수당의 불학에서 3성(진실성, 의타성, 분별성)인데요. 의타성을 재상진여와 번뇌 성품의 화합이 아뢰야식 즉 본식이다 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그럼 의타성을 인간이 가지는 본성으로 해석하면 되는 것인가요? │ 3. 혜능, 신회, 종밀을 다룬 하권 9장에서 교회벌전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결국 오직 사람 자신의 본심을 믿으라는 의미인데, 이것은 종밀이 서술한 오교의 내용중 <회통본말>에서 총론한 일체가 오직 마음뿐, 우주가 곧 내 마음이다 와 상통하는 말인가요? │ 4. <회통본말>장의 총론에서 타고난 기는 그 근본을 추론하면 합일된 원기, 일어난 마음은 자성이 없으니 허망하고 실재가 없다고 천명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심과 기가 대립된다. 라고 했는데요. 기는 원래 합일된 원기로 허망한 것이 아니지만 기가 나타난 심은 실재가 없고 허망하기 때문에(망상)둘은 그 본성이 다르다는 측면에서 대립되는 것인가요? │ 5. 소승교에서 색과 심은 즉 심이 드러난 것이 색이라고 이해하면 되는 것인가요? │ 6. 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유식종인데요. 여기서 식을 강조하는 데요. 말그대로 알고 있는 것, 우리가 인식하는 것들때문에 망상도 생겨나는 것이다 라는 정도로 이해하면 될까요 │ 7. 돈오성불은 미래의 일이 잘 될지 잘못될지 미리 염려하지 않는다, 무념과 상통하는 것인가요? │ │ 스터디를 해오고 있지만 많은 책들을 봐야 한다는 생각에 자세히는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잘 하고 있는지도 솔직히 모르겠고요. 하지만 이 부분은 연결이 되지 않아 다음 장으로 넘어가기가 힘들어서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 메일은 저번에도 답변을 못받았거든요, 그냥 이곳에 답문을 올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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