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습니다. 지난 번 이야기 하던  '나라는 의식을 버리고 나보다는 남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말은 교과서에서 본 것 같아요. 친구들한테 혹시 본 기억이 있는지 물어 보세요. 번역을 이상하게 하였지요.
그리고 아래 질문에서 차별없는 사랑 운운한 것은 묵자의 겸애(兼愛) 사상을 말할 수 있을 겁니다. 묵자의 사랑이 공자의 사랑과 다른 점은 차별이 없다는 것입니다.

恕는 유가에서 말하는 것이며, 仁을 실천하는 방법입니다.

겸애는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많이 나올 겁니다.

그런데 학생이 말한 것 중에 "공평한 대우가 아니라, 차별없는 이타적인 선행"이란  말은 좀 어색한 것 갓습니다. 공평하게 대우하는 것도 하나의 사랑인데, 그렇다면 차별없는 이타적인 선행은 공평한 대우가 아니라는 말 같아서, 좀 어색합니다.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부족하면 다시 글 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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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님 또 질문있습니다. - 문윤미 ┼

몇일 전에 질문했던 내용은 아직 학생이 재질문을 하지 않아서 확실한 답변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답변을 달면서 또다른 의문이 생겼습니다. 먼저..학생의 질문은


공자의 사상에 관련된 문제를 풀다가요
차별없는 이타적인 선행 이라는 말이 나왔는데
이에 해당하는 사상가나 개념이 뭔지 통 모르겠네요.
혹시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게 있을까요??
문제에서는
자공과 공자의 서에 관한 설명이 있었구요
을이라는 사람이 다음과 같이 말을 합니다.
공평한 대우가 아니라, 차별없는 이타적인 선행을 적극 권장하는 말씀이야,
이렇게요.....

논어에서 서와 관련된 것과 차별적 사랑을 좀 찾아봤는데요.

옹야 제6, 28 자공이(묻자되) 가로되, "만일에 백성에게 (은택을)베풀기를 널리 하고 능히 구제하는 사람이 많을 진대[많을 것 같으면은]어떻습니까? 가히 인하다고 이를 수 있습니까? 공자가로사대, "어찌 인에 일삼으리요? 반드시(성인의 덕과 천자의 지위를 얻은) 성인이로다. 요 임금과 순임금도 그 (마음에) 오히려 이것을 부족하게 여기셨느니라.

위정 제2, 14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두루 사랑하고 편당하지 않으며, 소인은 변당하고 두루 사랑하지 않는다."


이인 제4, 15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참아 우리 도는 한 가지 리가 만 가지 일을 꿰뚤고 있다 하시니, 증자께서 "예'라고 대답하였다. 공자께서 나가시자, 문인들이 "무슨 말씀입니까?" 하고 물으니, 증자께서 대다하셨다. 부자의 도는 충과 서일 따름이다.

제가 찾은 원문에서는 질문의 내용을 확인할 수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