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신(09학번) |
 이름: 晴野 2009/4/18(토) | |
 Re..충신 이것은 국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우리 국어에서 남은 친구(붕우)를 포함하나요? 여기에서 특별히 달라질 것은 없어 보입니다. 우리 국어에서도 임금이나 부모를 친구(붕우)라고 하지는 않지요. 그런데 학생은 충과 신을 그를 사용하는 대상에 따라서 구분을 하려는 것같군요. 忠은 자신의 마음(정성)을 다하는 것이고, 信은 '事實대로 하는 것'입니다. 충은 주로 마음의 측면에서 말한 것이고, 신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어떤 말이나 일을 할 때의 상황을 말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자신의 마음이나 정성을 다 기울여서 한다(盡己)면 그것은 충인데, 이것은 주로 그 마음 씀씀이를 가지고 말한 것입니다. 즉 마음의 측면에서 그 마음을 다 기울여 하였는가 그렇지 못한가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 마음이 구체적인 일이나 말에서 그대로 드러난 것이 信입니다. 자기 마믐속에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말하는 것도 신이고, 검은 것을 검다고 말하는 것도 신입니다. 이런 충신은 모든 사람에게 고루 해야 합니다. 다만 수업시간에 말한 것은 임금에게 하는 충의 내용이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 충과 다소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을 말하였을 뿐입니다. 이 점 오해 없기 바랍니다. ================================ ┼ ▨ 충신 - 09학번 ┼ │ 교수님, 학이04편을 공부하던 중에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요. │ "남을 위하여 일을 도모해 줌에 충성스럽지 않은가, 붕우와 더불어 사귐에 성실하지 않은가," 에서 │ "남"과 "붕우"의 범위에 대해 헷갈려서요. │ 여기서 남이 붕우를 포함하나요? │ 남이 붕우보다 더 넓은 개념이라고 배웠는데(붕우를 포함 한다고) │ 붕우란 임금과 부모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이 맞다면, │ 남은 임금과 부모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 그런데, 임금과 부모에게만 충을 하고,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신을 해야 한다고 이해했는데, ┼ 그렇다면 남의 범위는 임금과 부모 만을 의미하는건가요?..... 정확히 설명을 해주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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