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수빈) |
 이름: 晴野 2011/4/7(목) | |
 Re..중용 중용은 德과 行을 포함하여 말하는 것이고, 中和는 性情을 말한 것이고, 時中은 行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정리하면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힐 것입니다. ================================ ┼ ▨ 중용 - 수빈 ┼ │ 교수님 안녕하세요! 저번에 감사했습니다. │ 질문드려요.^^ │ │ 중용의 의미에 관해서 입니다. │ 시중 책을 보고 있는데 “희노애락이 아지 발하기 이전의 상태가 중이고, 발한 뒤에 모두 절도에 들어맞는 것이 화이다. 희노애락이 아직 발현되기 이전에는 마음에 치우침도 없고, 과불급도 없기 때문에 중이라고 한 것이다. 희노애락은 자연스런 것으로 발현되게 맡겨두어야만 하지만 반드시 교육으로 닦아 그것의 발현에 과불급이 없도록 해야 한다.” │ 라고 중(中) 화(和) 개념으로 중용을 설명하고 있었습니다.이로서 중용은 성을 발현시켜서 행위할 때 마땅한 감정상태로 행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 이렇게 시중책에서는 중용을 절도에 맞는 감정상태로만 기술해 주었습니다. │ 그런데, 중용은 적절한 감정의 발현일 뿐만 아니라 적절한 선택지를 찾는 지적인 판단이기도 합니다. │ 지금까지 저는 시중지도와 중용을 같은 개념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 무엇이 도리인지 상황에 따라 가장 적합한 원칙을 선택하는 지적판단을 중용이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 │ 그렇다면 시중책과 제 생각을 종합해 보았을때 중용이란 성을 발현 함에 있어서 절도에 맞게 발현하여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이 때 절도에 맞는 다는 것은 그 대상에 맞게 적절한 사랑의 크기를 갖는 것이며, 사랑이 너무 커서도 안되고, 사욕이 가리워서도 안됩니다. 이러한 적절한 사랑의 감정에 기반하여 올바른 도리를 상황에 맞게 '시중지도'를 실천하는 것이 중용인 것인지요. │ │ 질문을 정리하면 중용의 개념에 감정의 절도에 맞는다는 의미 뿐 아니라, 상황에 따른 적절한 원칙대로 행위하는 것으로 이해할수 있는지요? 중용의 정확한 개념을 알고싶습니다. │ 또, '감정이 발하되 절도에 맞는다'는 의미는 제가 위에 서술한 대로 이해해도 되는지요?? ┼ 또, 중용은 사람이 가진 '덕'(능력)에 해당하는지요 아니면 후천적으로 반복과 연습을 통해서 생성되는 것인지요?? ┼  수빈: 정성스러움으로 말미암아 밝아지는 것을 본성이라 한다(명명덕)이라는 구절이 나왔는데, 양명학에서도 명덕을 밝힌다는 의미가 나오고해서, 본성을 온전히 드러낼때를 명덕이라고 하는 듯합니다. 그런데 무엇이 밝아지는것인지요? 왜 밝아진다는 표현을 쓰는지 궁금합니다. 또 성의(誠意)와 정심의 단계가 구별이 잘 안갑니다.. ㅠㅜ -[04/08-19:53]- 수빈: 음악에 관하여 이 질답게시판에 좋은 글이 있었는데, 못찾아서 질문드립니다. 음악으로 정서를 순화하여, 이로서 예절을 지키고자하는 마음을 기른다고 어렴풋이 알고 있었습니다.어떻게 정서가 순화되는 것인지요? 논어에 인한사람만이 음악을 좋아할수 있다는 구절도 있었던거 같은데.. 설명부탁드립니다.. -[04/08-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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