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질문했던 부분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윤호정) |
 이름: 晴野 2017/10/24(화) | |
 Re..저번에 질문했던 부분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 본연지성도 성인 이상 기가 주어진 다음의 것입니다. 기가 없으면 성은 있을 곳이 없다고 봅니다. 리는 기없이 순리로 말하기도 하지만 성은 기가 없으면 성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즉 사람의 성, 개의 성처럼 그 성을 담고/가지고 있을 물건이 있어야 성이라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리와 기가 결합된 것이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내가 성적을 예로 들었던 것을 잘 생각해 보세요. 기가 리를 따른다고 하든, 리가 기를 탄다고 하든 사실상 리와 기가 함께 가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사단과 칠정의 동인(動因)이 다르기 때문에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다르게 말하는 것뿐입니다. 성은 미발이므로 본연지성만 말하고 정은 리기합이라고 한다에서 정이 기를 더 감안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정은 역시 리 위주로 말하는 것입니다. 성에서 미발이므로 본연지성을 말한다는 것은 곤란합니다. 성은 본래 미발을 위주로 말하는 것이므로 기질지성도 미발의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본연지성과 기질지성은 '사실'의 차이라기 보다는 '관점'의 차이인 점이 있습니다. 이 점을 이해하면 간단할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미흡하면 다시 올리세요. ================================ ┼ ▨ 저번에 질문했던 부분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 - 윤호정 ┼ │ 저번에 질문했던 부분을 다시 찾아보고 생각해보았습니다. │ │ 우선 이황 입장에서 성은 본연지성, 기질지성으로 나눠지고, 정은 사단과 칠정으로 나눠지는데 본연지성은 순선한 리이고 기질지성은 기질에 떨어진 성, 기가 주어진 다음의 성이다. │ ------이 부분에서 기질에 떨어진 성, 기가 주어진 다음의 성이라는 부분을 리와 기가 결합된 것이라고 생각해도 되나요??------ │ 사단은 리와 기의 결합인데 기가 리를 따르는 것으로 순선무악한 것이고 칠정은 리와 기의 결합인데 리가 기를 탄 것으로 가선가악하다. │ ------성은 드러난 것이 아니니까 본연지성을 리만을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거고 정은 드러나는 거니까 리와 기가 꼭 결합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 ┼ 질문 2개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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