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맹자 離婁章句上17 질문 드립니다.(김혜원)

이름: 晴野 2018/1/21(일)

Re..교수님. 맹자 離婁章句上17 질문 드립니다.  공부를 시작했나보네요.... ================================ ┼ ▨ 교수님. 맹자 離婁章句上17 질문 드립니다. - 김혜원 ┼ │ 교수님. 안녕하세요. 맹자 공부 중 궁금한 것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 │ 離婁章句上17 │ │ 1. 남녀가 주고받기를 친히 하지 않음은 '예'이고, 제수가 물에 빠졌으면 손으로써 구원함은 '권도'라 하였습니다. 이는 도덕적 상황에서 '권도'가 '예'보다 앞선다는 말인지 궁금합니다. 답: 예는 평상시에 하는 것이고 권도는 비상시에 하는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는 예보다 권도가 필요합니다. │ │ 2. 천하가 도탄에 빠지면 '도'로써 구원하는 것은 '정도'를, 제수가 물에 빠지면 '손'으로써 구원하는 것은 '패도'를 뜻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그렇다면, '손'으로써 구원하는 '권도'와 '소국이 대국을 섬기는 것' 사이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 지 궁금합니다. 답: 정도를 써서 되지 않으니 권도를 써서라도 나라를 구하라는 것인데 맹자는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한다. 즉 정도로 구해야 하지 편법을 써서 나라를 구하려는 것은 권도가 아니라 패도라고 하는 것입니다. 즉 편법으로 나라를 구하려는 것은 권도가 아니라 불법 비리하고 하는 것입니다. 소국이 대국을 섬기는 것은 정도입니다. │ │ 3. 앞서, 도를 굽혀 제후왕에게 영합하는 것은 구원할 수 있는 도구를 잃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만일, 나 역시 '도'가 있는 상황에서, (더 빨리 백성들이 구제될 수 있다면) '인'한 강대국에게 영합하는 것도 (백성을 구할) 도구를 잃은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 내가 도가 있으면 강대국에서 우리나라를 함부로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더구나 인한 강대국이라면 우리를 난처하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국을 섬기려고 하는 것은 대국이 우리의 형편을 보살피지 않으니 어쩔 수 없어서 하는 것입니다. 내가 정도를 걷고 있는데 대국에 영합하여 우리 나라를 더 빨리 구제하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것일 것입니다. 그것은 도구를 잃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질문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였는지 모르겠어요. 촛점이 맞지 않았으면 다시 질문해 주세요. │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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