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이란희) |
 이름: 晴野 2018/4/23(월) | |
 Re..순자 다른 사람은 자기에게만 이익인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성인은 다른 기준을 생각합니다. 개인이 단합하여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는 것이 더 이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에 맞는 새로운 기준인 예를 만들어 냅니다. 그것을 성인의 지적인 능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 ┼ ▨ 순자 - 이란희 ┼ │ 교수님~ │ 순자에게 있어서 '仁, 義, 禮, 知'의 사덕은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서 생겨나는 것이잖아요. │ 그런데 예전에 책 읽었을 때, 순자가 본래 자기 이익만을 탐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라고 주장함에도 동물과 구별될 수 있는 점은, 善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知적인 능력이 인간에게 있기 때문이라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 이 때, 원래 인간의 능력이라고 하는 지적인 능력이랑 후천적으로 생겨나는 사덕의 知랑 어떤 점에서 구별이 생기게 되는 것인가요? 분명 전혀 다른 것으로 이해가 되는 것 같은데 큰 차이가 없게 읽혀서요... │ │ 또, 聖人에게 있어서도 聖人으로 될 수 있는 이유가 원래 갖고 있는 인간의 능력인 지적 능력을 잘 써서 선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와는 다르게 禮를 제정하고 교화시킬 수 있는 위치에 있을 수 있게 된다고 이해했는데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순자도 이렇게 생각을 할지 궁금합니다. │ ┼ ┼  이란희: 교수님, 그러면 순자에게 있어서 인, 의 같은 것은 성인이 제정한 예에 따라서 후천적으로 습득 될 수 있다는 것인가요? 아니면 그냥 성인이 하는 것이 결국 이익이 될 것 같으니 그에 따라서 옳다고 동의하기 때문에 그저 따르기만 하는 것인가요? 순자는 인의예지를 후천적으로 얻어지는 것이라고 본다고 여기저기서 표현을 해서 어떤 식으로 해석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04/25-23:23]- 晴野: 행동을 인의예지로 나눈다고 생각하면 될 것같습니다. 다산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될 것같아요. -[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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