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김소연 2018/10/2(화) | |
 이황과 기대승 논쟁에서 질문드립니다. 교육학과 15학번 김소연입니다. 오늘은 이황과 기대승의 사단 칠정 논쟁에서 기대승의 말 중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단은 리가 발하여 기가 따르는 것이고, 칠정은 기가 발하여 리가 타는 것이다.'라는 표현은 매우 정밀합니다. 그러나 칠정은 리기를 겸하고 있고 사단은 리가 발하는 측면만 지니고 있으므로 정이 발하는 것은 혹은 리가 움직임에 기가 갖추어지고 혹은 기가 감응함에 리가 탄다고 고치고 싶습니다. 기가 리를 따라 발하여 조금의 장애도 없는 것이 리의 발입니다. 만약 이를 도외시 하고 다시 리의 발을 찾는다면 깊이 따지면 따질수록 더욱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문장에서 저는 '사단 이발기수, 칠정 기발이승을 고치고 싶다.'라는 말을 통해서 기대승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2010년 기출문제 중 '정이 발하는 것은 리가 움직임에 기가 갖추어지고 기가 감응함에 리가 탄다.'가 누구의 문장인지 찾는 것에서 저는 '리가 움직인다'라는 말을 리발로 해석하여 이황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원문을 찾아보니 기대승이었고 위에 제가 적어둔 문장 중 하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위의 전체 문장을 읽고서는 다른 단서들을 통해서 기대승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정이 발하는 것은 리가 움직임에 기가 갖추어지고 기가 감응함에 리가 탄다.' 딱 이 문장만을 보고는 이황과 기대승의 의견이 헷갈렸습니다 ㅠㅠ 그래서 제가 궁금한 것은 1) '사단은 리가 발하여 기가 따르는 것이고, 칠정은 기가 발하여 리가 타는 것이다.' 2) '정이 발하는 것은 혹은 리가 움직임에 기가 갖추어지고 혹은 기가 감응함에 리가 탄다.' 이 두 문장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 입니다. 그리고 '기가 리를 따라 발하여 조금의 장애도 없는 것이 리의 발입니다. 만약 이를 도외시 하고 다시 리의 발을 찾는다면 깊이 따지면 따질수록 더욱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문장을 통해서 저는 기대승도 리의 발을 인정하지만 리발에 대한 해석이 이황과 다르다라고 이해를 하였는데, 제가 생각한 것 처럼 기대승은 '리발'을 인정하였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제 공부가 아직 미흡해서 질문들이 제대로 된 질문인지 확신은 들지 않지만 ㅠㅠ 항상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agaevarusana: truxanov1985@ukr.net -[08/07-03:54]- choukhman: truxanov1985@ukr.net -[08/08-07:37]- KasSehareow: ndui2019@mail.ru -[08/26-0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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