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김수빈 2019/7/9(화) | |
 이이, 양명 이이는 이통기국 관점에서 이일분수를 볼 때, 많은 차별상을 가진 기가 리를 국한시켜 리도 차별상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본래 하나였던 리가 다양한 개별적인 리로, 분수지리가 되면서 이때는 악도 존재하게 됩니다. 그런데 다른 책을 보다가 이이의 이일분수 개념은 이일분수+기분수라며 이일기분수라고 개념을 명시하였는데 이것이 정확한 개념인지 궁금하여 질문남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일기분수가 아니라 이일리분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맞는 생각일까요? 그러니까 차별상을 가진 기가 리를 국한시켜서 분수지리가 되는데 여기서 기가 분수하는 것이 아니라 기에 의해 국한된 ‘리’가 내려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또 왕양명을 공부하다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수양론 부분에서 다른 책을 보았더니 치양지와 지행합일이 같은 말이라고 나와있어서 이 부분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 책에서는 치양지에서 양지는 지이고 치는 행이므로 치양지가 곧 지행합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치양지 = 지행합일 보다는 치양지(양지가 판단한 것이 천리가 되도록 하기 위한 노력)를 통해서 지행합일에 도달하는 것이 좀 더 적절한 설명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보았는데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또 왕양명 원문을 찾아보다가 지는 행의 시작이고 행은 지의 완성이다 라는 부분이 매우 헷갈립니다. 또 행위를 통해 의식 활동이 완성되므로, 행위는 의식 활동 과정의 최종단계에 속한다고 나와있습니다. 제가 수업시간에 배웠을 때는 주자는 선지후행, 지행병진, 지행일치를 얘기한다면 양명은 지행합일만을 얘기한다고 배웠는데 저 원문에 적힌 글은 제 눈에는 마치 선지후행처럼 이해가 됩니다... 질문 써놓고 보니까 아직 생각이 많이 미흡하네요 ! 교수님 답 보고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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