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박종은 2020/3/9(월) | |
 퇴계 리기상수설 교수님 논문을 보면, "리만 심의 용이 아니라 의도 심의 용이라는 것이며, 심이 움직일 때 자연히 발해 나오는 측면을 말하고자 하면 정이라 하고, 그 정을 조종, 주재하는 측면을 말하고자 하면 의라고 한다. 이는 주자가 정을 의가 조종하는 것으로 보면서 정을 성의 용으로, 의를 심의 용으로 나누기도 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이는 퇴계가 정과 의의 양립을 방지하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심 이외에 다시 리기상수가 아닌 기로만 된 의를 인정해야 하며, 또 리-소이연, 기-소연 이외에 기-능, 리-소 의 측면도 적극적으로 인정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라고 나와 있는데요! 주자의 관점은 이해가 가는데 이황의 관점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황이 의는 심의 용, 정 또한 심의 용으로 본 것은 리기상수설을 바탕으로 정이 성에서 발한 것으로 보면 순리를 인정하게 되기 때문인가요? 또, 주자의 관점은 정이 나오고 그것을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의가 주재한다는 것이고 이황의 관점은 리기상수를 주장하니까 정이 나올때도 의가 작동하고 의가 주재할 때에도 정이 함께 있다라는 건가요? 그러면 주자의 관점은 이이의 관점과 같다고 할 수 있나요? 그리고 책에 필기를 보니까 정지운의 천명도에서 보면 의 속에 정이 들어 있다라고 되어 있고 의는 기, 정은 리다 이렇게 필기가 되어 있는데, 원래 저는 정을 기로 알고 있는데, 의가 주재하는 내용의 측면에서 정을 리라고 본 것인가요? 리-소이연, 기-소연 은 리기상수를 설명한 것으로 받아 들이고 이해를 했는데요. 기-능, 리-소의 측면을 인정한다는 것은 논문 앞 쪽에 보면 심과 성을 소이연, 소능연으로 설명하던데 이를 그대로 적용하면 '리의 움직임은 기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한 것이고, 기의 움직임 곧 리가 그렇게 하도록 한 것'라는 건데 이 부분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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