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학이 1장(이서진)

이름: 晴野 2020/3/18(수)

Re..논어 학이 1장  반갑습니다. 동영상의 상태가 좋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그러나 어떻게 공부하는지를 아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새로 찍을 수가 없어서 과거에 찍어놓은 것을 그냥 올렸습니다. 그것을 찍을 때도 이렇게 공부한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서 찍은 것이지 내용을 전달하려고 찍은 것은 아닙니다. 이해해주기 바랍니다. ================================ ┼ ▨ 논어 학이 1장 - 이서진 ┼ │ 안녕하세요 교수님. 윤리교육과 20학번 이서진입니다. │ 교육시스템에 올려주신 학이 1장 수업 영상을 잘 들어보려고 했는데 음질이 좋지 않아 듣기가 조금 힘든 것 같네요 ,, │ │ Q1. 논어집주 27p 마지막 문단부터 28p 첫번째 문단에서 亦을 조사로 본다고 했는데, 조사로 본다는 의미는 문장 해석시 그 한자의 뜻을 살리지 않는다는 뜻인가요? 답: 조사는 국어에서 어조사의 역할과 같습니다. 또한/역시의 뜻입니다. │ │ Q2. 논어집주 28P 3번째 문단에 '사람의 본성은 모두 선하나 이것을 앎에는 먼저하고 뒤에 함이 있으니~' 라는 문장이 있는데, │ '이것을 앎에는 먼저하고 뒤에 함이 있으니'라는 말의 뜻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앎이 먼저고 행함은 나중이다 라는 의미로 저는 이해했는데, 아닌 것 같아서 질문드리비다. 답: '본성이 선하다'는 것을 먼저 깨닫는 사람도 있고 늦게 깨닫는 사람도 있다는 뜻입니다. 아는 것과 행동의 선후를 말한 것이 아닙니다. │ │ Q3. 논어집주 28P  5번째 문단에 '서 있을 적에 재계함과 같이 함은 서 있을 때의 익힘이다.' 라는 문장이 있는데, │ '재계함'이 무슨 뜻인지 궁금합니다. 답: 옛날에 제사를 지낼 때 경건하고 의젓하게 서있을 때가 있는데 그런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할 때 이런 모습이 나옵니다. │ │ Q4. 논어집주 29P 3번째 문단에서 '朋은 同類이니 먼 지방으로부터 온다면 가까이 있는 자들이 <찾아옴을> 알 수 있다.'라는 문장이 있는데, '朋이 먼 지방으로부터 온 것'과 '가까이 있는 자들이 찾아옴을 알 수 있는 것'이 어떠한 관계가 있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이 문장은 則近者可知을 해설한 것 같은데 여기서 則 과 可이 어떻게 해석된 건지 궁금합니다. 답: 나의 학문의 덕이 높은 것을 먼 곳에 사람들이 알아볼 정도이면 가까운 곳에 사는 사람은 당연히 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則(음은 즉)은 '~면'이 뜻으로 조건의 의미이고 可자는 가능, 즉 알 수 있다의 의미입니다. │ │ Q5. 저는 학이 1장 1절과 2절을 읽으면서, 혼자 공부해서 깨닫고 자신의 선한 본성을 깨달으면 기쁜 것이고, 자신이 깨달은 것을 남에게 알려주면(선을 남에게 미치면) 즐거운 것이라고 이해했는데 올바르게 이해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2절에서 공자가 먼 곳에서 친구가 찾아와 주면 기쁜 이유가 바로 자신이 남에게 선을 미칠 수 있기(가르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교수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답: 기쁜 것은 나 혼자 배우고 익히는 속에 기쁨이 있는 것입니다. 배우는 것은 나 혼자 스스로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선각자로부터 배우는 것입니다. 모르 던 것을 배워서 아니까 기쁘지요. 또 겨우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익숙하게 잘 익혀서 내 몸에 배어서 더 잘 할 수 있으니 또 기쁘지요. 여기서 가르치는 내용은 없습니다. 다만 내가 배우고 익히기를 많이 해서 덕을 많이 쌓았을 때 주위 사람들이 그것을 알아보고 찾아와서 배우려고 하면 즐겁지요. │ │ 혼자 한자가 가득한 논어를 공부하려니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동기들과 함께 교수님 수업을 듣고 싶네요 ! ┼ 너무 부수적인 것을 묻는가 싶어 걱정됩니다. 교수님의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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