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학이 1장(박지수)

이름: 晴野 2020/3/27(금)

Re..논어 학이 1장  ================================ ┼ ▨ 논어 학이 1장 - 박지수 ┼ │ 안녕하세요. 20학번 박지수 입니다. │ 저는 학이 1장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 다른 학우들의 질문도 참고해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 │ Q1. 저는 ‘공자가 이야기하기를 배우고 때로 그것을 익히면 그 또한 기쁘지 않겠는가’라고 해석을 했습니다. 그러나 해석부분을 보니 “不亦說乎”라는 문장이 “기쁘지 않겠는가”라고 해석되어 있는데, 그러면 亦을 “또한”이라는 의미로 해석되지 않은 것은 아닐까 의문이 있었는데 다른 학우의 질문을 통해 해당 의미로 해석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또한’이라는 것을 굳이 언급하지 않은 이유가 있을까요? 답: 번역자가 자의적으로 뺀 것입니다. 그 분이 다소 오해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 Q2. 조사라고 하는 것은 ‘다른 단어에 대하여 가지는 문법적 관계를 표시하거나 그 말의 뜻을 도와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조사 또한 ‘실질적인 뜻이 없이 다른 글자를 보조하여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논어집주에서 해당내용의 설명을 보면 亦이 조사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不과 함께 해석해야 하나요 說과 함께 해석해야 하는 것인가요? 亦은 어떤 글자를 보조해주고 있는 것인가요? 답: 한문에서의 조사는 명사다 동사가 아닌 것을 대개 조사라고 합니다. 우리 국어에서 조사라는 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문에서는 實辭와 虛辭로 양분하기도 합니다. 이대 허사를 조사라고 하는 것입니다. 亦은 우리 국어에서는 부사인 것같습니다. 여러 친구들 질문도 꼭 읽어 보세요. 뜻밖의 재미가 있을 것입니다. │ │ │ 제가 생각하지 못한 의문점들이나 해석를 공유할 수 있어 보다 다양한 생각을 하며 공부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하루빨리 이 사태가 나아져 봄도 즐기고, 교수님과 학우들과 얼굴 마주하고 공부하고 싶습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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