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김정연 2020/4/21(화) | |
 학이 4,6,8장 33p, 4장 충, 신, 습에는 그 차례로 순서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한편 선생님의 것을 ‘습’하지 않고 잊어버리는 것은 ‘충신’하지 않은 것이라는 설명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본래라면 ‘충’한 사람이 ‘신’할 수 있고, 이어서 ‘습’까지 나아갈 수 있는데, 뒤의 설명은 ‘습’하지 않은 사람은 곧 ‘충’, ‘신’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습’의 단계까지 시도하려면 일단 ‘충’, ‘신’의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습’을 해야하는 이가 이미 ‘충’, ‘신’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부분이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저는 여기서 순서 자체는 충, 신, 습이나, 그 특성에 따라 세 개념들이 연관되어 있고, 이는 순서와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맞나요? 순서와 관련하여 저와 비슷한 의문을 가진 질문의 답변을 보았는데 얼핏 알 것 같으면서도 개념이 확실하게 잡히지 않아 답답합니다. 36p, 6장 “덕행은 근본이요, 문예는 지옆이니, 그 본, 말을 궁구하여 먼저 하고 뒤에 할 것을 알면 덕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 위 문장에서, ‘먼저 하고 뒤에 할 것을 알면 덕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부분의 의미가 정확히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본, 말을 알고 나서 더 알 것이 있다는 뜻인가요? 본, 말을 궁구하면 그 후에 할 행동 등을 알게 된다는 뜻인가요? 39p, 8장 “사람의 도는 오직 충신에 있으니, 성실하지 못하면 사물이 없다.” -> 여기서 ‘사물’은 곧 ‘실제’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으며, ‘사물이 없다.’는 것은 곧 ‘실제로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한 교수님의 답변을 보았습니다. 이에 대해서, 성실하지 못한 사람은 약속한 시간, 자리에 나타나지 않음으로 이 역시 ‘사물이 없다.’로 표현될 수 있다는 예시 역시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실제, 사물’이란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 건가요? 성실하지 못한 사람이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음은 곧 그의 품성, 덕의 한계가 드러난 것을 의미하고, 그리고 그것은 사물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 사물 = 좋은 것?? = good?? = 덕??’이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단어의 의미가 구체적으로 와닿지 않습니다. 또한 ‘실제로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 역시 정확히 어떤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학우들의 질문에 대해 교수님께서 항상 자세히 설명해주시는데도 저 역시 같은 지점에서 여전히 비슷한 의문이 생기는 것 같아 어렵게 느껴집니다.. 이번에야말로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알고 싶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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