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이 11장 질문드립니다.(장세진)

이름: 晴野 2020/4/30(목)

Re..학이 11장 질문드립니다.  ================================ ┼ ▨ 학이 11장 질문드립니다. - 장세진 ┼ │ 교수님, 안녕하세요! 윤리교육과 20학번 장세진입니다. │ 학이 11장 질문드립니다. │ │ Q1) p.43 ‘3년 동안 아버지의 道를 고치지 말아야 孝라 이를 수 있다.’ │ 道를 ‘행동’으로 해석하는 것을 보고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11장에서 뜻과 행동이 구분되어 나오는데, 그렇다면 여기서 道는 ‘뜻’은 포함하지 않고 ‘행동’만을 말하는 것인가요? 왜 道가 행동이라고 해석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 거기서 말한 뜻은 원래 자식의 뜻이었으니 부모님이 돌아가셨다고 해서 자기 뜻을 바꿔야 할 필요는 없으니 당연히 뜻을 바꾸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부모의 하시던 일이 도리에 맞는 것이라면 바꿀 필요가 없습니다.  여기서 부모의 행동 방식이나 방침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데 부모의 것을 조금 좋게 표현하여 도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이에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행동이라 한 것입니다. 또 그렇게 표현하면 부모의 도를 행동이라 하더라도 그 행동에는 부모의 뜻이 반영된 것이므로 부모의 뜻은 포함된 것입니다. 결국 부모의 뜻과 방침을 모두 바꾸는 것이 됩니다. 앞뒤 문맥을 잘 보고 오해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이상하면 다시 질문하세요. │ │ Q2) p.44 ‘아버지가 살아 계실 때에는 자식이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으나 뜻은 알 수 있고’ │ 부모님이 계실 때는 자기 마음대로 행동할 수 없는데 뜻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 사람의 말에서 알 수 있는 것인가요? 답: 예, 말을 통해서도 알 수 있고 태도나, 그것과 다른 일 등에서 미루어 알 수 있겠지요. │ │ Q3) p.44 ‘반드시 3년 동안 아버지의 道를 고치지 말아야 효성스러움을 볼 수 있으니’ │ 본문에 계속 나오는 ‘아버지의 道(행동)’을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른 내 행동으로 해석하면 적절할까요? 또, 3년 동안 아버지의 道를 고치지 않는 이유는 아버지가 살아 계실 때의 가르침을 계속 따르면서 존경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했는데 맞나요? 답: 아버지의 도는 아버지의 도이지 나의 도가 아닙니다. 뭔가 해석을 잘못하고 있는 것같습니다. 뒤의 질문을 그렇습니다. │ │ Q4) 다른 학우의 질문에서 보았는데, 저도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 왜 꼭 3년인 건가요? 혹시 옛날에 삼년상을 하던 것과 관련 있는 것인가요? 답: 일년 4계절이 3개월마다 바뀌는 것처럼 3이란 숫자는 어느 정도 매듭이나 마디를 짓는 기간이나 횟수로 생각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3년상은 그보다는 조금 다른 의미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공자가 3년은 부모의 품에서 벗어나 살 수 있는 최소한의 기간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부모님의 은혜를 갚는 뜻이 추가됩니다. │ │ Q5) p.44 ‘반드시 3년 동안 아버지의 道를 고치지 말아야 효성스러움을 볼 수 있으니, 그렇지 않다면 행한 것이 비록 善하다 하더라도 또한 孝라 할 수 없는 것이다.’ │ 만약 아버지가 하신 것이 도리에 크게 어긋나는 것이라면, 3년이 지나기 전에 옳게 고치는 것보다 3년 동안 기다리는 것이 더 바람직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 도리에 어긋나는 것이라면 즉시 고칠 수 있습니다. 경우의 수를 따지면서 생각해 보세요. 공자의 생각에 여러분의 부모님에 대한 생각을 대입해 보면서 생각해보세요. 추상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요..... │ ┼ 내용을 알 것 같으면서도 정확히 이해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교수님의 답변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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