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류혜림 2020/6/15(월) | |
 위정 14장, 위정 15장, 팔일 3장, 팔일 4장, 공부하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위정 14장> 1. 위정 14장에서 공자가 말하고 싶은 '군자'의 자질은 '(사랑함에 있어서)공정함'인가요? 2. '억울한 자에게 누명을 씌운 자' 같이 분명히 잘못한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인'한 이유는 그 사람의 잘잘못을 가려내는 데에 있어서 (두루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사로운 감정이 들어가지 않고 공정하게 잘잘못을 가려냈기 때문에 '인'하다고 볼 수 있는걸까요? 3. 교수님께서 앞선 학우의 답변에 "화는 다른 사람과 일부러 다르게 하려고 거슬리고 어려운 마음이 없다. 동은 아부하고 아첨하면서 상대에게 동조하려는 생각이 있다."라고 하셨는데, 여기서 '화'가 어려운 마음이 없다고 하신 것은 '동'은 일부러 동일하기를 추구 하는데에 아첨이 필요한데 '화'는 다름을 인정하기 때문에 동일함을 추구할 필요도, 일부러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증명할 필요도 없어서 어려운 마음이 없다고 하신 것인가요? <위정 15장> 1.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은 수업시간에 수업만 끝나면 배웠던 내용을 잊는 게 아니라, 복습하면서 자신의 가치관과 생각을 정리해나가고, 그를 통해 깨달음을 얻는 것을 의미하나요? 2. 만약에 1번 문항에 질문드렸던 게 맞자면, 그것이 '온고지신'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 지 궁금합니다. 알고 있던 것을 생각하고, 그를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어 나가는 것은 온고지신과 15장의 내용이 똑같은 것이 아닌가요? <팔일 3장> 1. 인하지 못하면 예와 락을 할 수 없다고 하는데, 인하지 못하더라도 겉으로는 예(형식)와 락을 할 수는 있지 않을까요?? 인하지 않은 마음으로 행한 예와 락은 진정한 예와 락이 아니라는 의미인가요? 2. 공자가 팔일 3장을 통해서 말하고 싶었던 것은 예와 락을 지키기 전에 인한 마음을 가져야 하며, 그 인한 마음이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고 강조한 것인가요? <팔일 4장> 1. '예는 사치하기보다는 차라리 검소하여야하고...'라는 부분은 앞의 위정 5장에서 분수에 맞는 예를 행해야 한다는 말과도 비슷한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해도 될까요? 2. 순수하게 예를 다하고 싶은 마음에, 마음에서 우러나와 '사치하는 예'를 행하는 것도 잘못된 것이라고 할 수 있나요? 3. 팔일 4장을 정리하자면, 예를 행할 때 진실된 마음을 근본으로 갖되, 그렇다고 너무 마음에만 치우쳐서도 안되고 형식에만 치우쳐져도 안된다. 라고 정리할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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