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인 2장, 리인 8장(한은지)

이름: 晴野 2020/6/15(월)

Re..리인 2장, 리인 8장  ================================ ┼ ▨ 리인 2장, 리인 8장 - 한은지 ┼ │ 안녕하세요 교수님! 전통윤리를 수강하고 있는 교육학과 한은지입니다. │ 리인 공부하다가 2장, 8장 질문이 있어 글 남깁니다. │ │  리인 2장 │  子曰 不仁者는 不可以久處約이며 不可以長處樂이니 仁者는 安仁하고 知者는 利仁이니라. │ │ Q1 : 불인한 사람은 본심을 잃어서 오랫동안 곤궁하면 반드시 넘치고, 오랫동안 즐거우면 반드시 빠진다.에서 본심은 인한 본성을 말하는 것이라고 이해했습니다. │ 오랫동안 곤궁하면 반드시 넘친다의 뜻은 불인자의 행동이 정해진 규범을 벗어나는 것이라는 교수님의 답변을 보았습니다. 그럼  오랫동안 즐거우면 반드시 빠진다는 말은 예를 들어 불인한 부자 있다면 잠깐의 즐거움은 있을지 몰라도 그는 예가 없기에 점점 거만해지고 인욕이 과해져서 스스로 몰락한다는 뜻인가요? 명확한 예시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답: 몰락하는 것도 포함할 수 있겠지만 다른 사람들이 그와 어울리기를 싫어하고 그의 곁에 있기 싫어할 것이니 혼자서 즐기기는 어렵겠지요. 근래 신문에 나오는 것도 그 한 예가 될 것입니다. │ │ Q2 : 여러 제자들은 비록 탁월한 재질이 있으나 도를 봄에 의혹하지 않았다고 이르는 것은 가하지만 이것을 이롭게 여김을 면치 못하였다. │ -> 지자는 仁道가 인간으로서 가야할 올바른 길, 인간의 본성대로 가는 길이라는 것을 의심치 않고 좋게 받아들이지만, 자신이 인한 행동을 함으로써 파생될 여러 이익들에 대해서 여전히 고려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리인 5장에서 君子無終食之間違仁이니 造次에 必於是하며 顚沛에 必於是니라. │ 라고 하였는데 지자는 의식적으로 힘쓰지 않는다면 위급한 상황인 경우, 식사 시간인 경우 인을 베풀지 못하는 상황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올바르게 이해한 것일까요? 답: 원칙적으로 지자도 인한 행동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지자라고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애써 노력하다 보니 혹 실수를 할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 │  리인 8장 │ 子曰 朝聞道면 夕死라도 可矣니라. │ │ Q3 : 리인 8장에서 도를 얻어 듣는다고 하였는데, 그렇다면 도에 대해서 알려주는 사람은 이미 도를 알고 도리를 따르고 있는 군자에 해당하는 것인가요? 답: 군자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혹 소인이라도 어떤 일에 대해서는 알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누구한테든 모르면 배우는 것입니다. 길을 모르면 어른한테만 묻지 않습니다. 어른이 없으면 어린이에게라도 물어야지요. 그와 같습니다. │ │ Q4 : 정자가 또 말씀하였다. “이는 모두 진실한 이치이니, 사람이 이것을 알아서 믿는 것이 어렵다 ~”에서 사람이 도를 알아서 믿는 것이 어렵다고 하였는데, 여기서 사람은 소인에 해당하며, 소인은 배움이 부족하기에 도에 대해 들었다고 하더라도 도를 이해하고 도리대로 살아가는 것이 어렵다는 뜻으로 이해했습니다. 올바르게 이해한 것이 맞을까요? 답: 예 괜찮습니다만 굳이 소인으로 한정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군자도 수준차가 있으니 낮은 단계의 군자를 포함하는 것이 더 좋을 것같습니다. 웬만해서는 도를 목숨을 걸고 지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죽어야 된다고 하면, 즉 그것이 도리라고 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그 도리를 부정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알고 믿는 것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 ┼ 질문에 대한 답변 항상 감사합니다^^ 1학기 종강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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