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임수현 2020/9/11(금) | |
 '도덕 윤리 교육의 방향에 관한 제언' 질문입니디 안녕하세요 교수님! 어제 질문을 통해 인사드렸던 교육학과 복수전공생 임수현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도덕윤리교육의 방향에 관한 제언'을 읽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 이렇게 질문 남김니다. 1. 본문 5페이지 중에 공자나 맹자가 여러 선택 기준 중에 최선의 선택지를 골라야 할 때, 仁을 판단기준으로 한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仁을 기준으로 한다는 말의 뜻이, 어떤 길이 더 仁義禮智에 부합하는지 판가름해서 결정한다는 것으로 이해했는데 이 뜻이 맞나요? 2. 그리고, 공맹자 선생님들께서 판단기준으로 삼은 仁은 분별적 사랑이니까 만일 트롤리 딜레마 상황에서 내가 기차의 운전사이고 왼쪽에는 10명의 모르는 인부가, 오른쪽에는 나의 아버지가 계시다고 할 때, 공자나 맹자 선생님은 仁에 따라 왼쪽으로 선로를 바꾸는 길이 그나마 더 바람직하다고 말씀하실까요? 3. 7페이지에서 2번째문단 2~3번째 줄 '첫째, 국가나 사회 들의 공동체와 그 구성원 간의 동질성을 강조한다. 그 단체나 개체 등의 통합에 강한 응집력이 발휘된다. 이러한 입장에서 각 공동체는 그들의 (정체성)에도 많은 관심을 갖는다' 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괄호 친 (정체성)이 각 개개인의 정체성이 아니라 공동체의 정체성으로 이해했는데 이것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4. 또 7페이지에 사랑을 실현하기 위해 일하며, 이익 추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데 그 속에서 최소한의 이익이 보장된다는 말의 뜻이 1) 사랑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면 돈 같은 이익은 알아서 뒤따라온다는 뜻인가요 2) 혹은 저번시간 <유교의 미래는 있는가>에 나온 것 처럼 仁하는 자식이 있으면 어버이는 효도를 받는 이익이 있고, 義 하는 신하가 있으면 임금을 충성을 받는 이익이 있다는 것처럼 사랑을 주는 상대에게 이익이 보장된다는 뜻인가요? 귀한 시간 내주시어 답장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동양 윤리는 어렵고 복잡하다 생각해왔는데, 이제는 동양윤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쪼록 오늘 하루도 좋은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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