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용이론(송채연)

이름: 晴野 2020/9/22(화)

Re..체용이론  ================================ ┼ ▨ 체용이론 - 송채연 ┼ │ 교수님, 안녕하세요. 사회교육과 송채연입니다. 오늘은 체용이론에 관한 논문을 읽고 궁금한 점을 여쭈어보려고 합니다. │ │ 1. 어떠한 사물을 위에서 바라보면, 혼륜하여 있는 理와 氣가 보이기 때문에 도리를 보게 되는 것이 물상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답: 물상간은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리를 보려는 것입니다. │ │ 2. 현미무간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象으로부터 보면 象은 현이고, 리는 微라고 하였는데요! 象 중에 리가 있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 象은 드러난 것이라고 하셨는데 예를 들어서 웃는 얼굴 속에서 기쁜 마음을 보는 것처럼 겉으로 드러난 象을 보고도 사물의 理를 볼 수가 있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답: 예 좋습니다. │ │ 3. 또한 현미무간은 간격이 없다는 것이라 읽었는데, 드러나 있는 현과 숨어 있는 미가 서로 어긋나지 않기 때문에 간격이 없다고 표현하는 것인가요? │ 예를 들어, 오랜만에 친구를 보아서 내가 웃었다고 했을 때 겉으로 보는 웃는 모양 속에도 기쁨이 들어있고 속마음도 기쁘기 때문에 같으므로 간격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도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 예 그렇습니다. │ │ 4. 理上看이라는 말은 理가 이미 있다면, 아직 氣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理를 보면서 미래에 그것이 어떤 모습으로 드러날지를 추측할 수 있다는 말일까요? │ 아직 형체로 굳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理가 氣로 존재하지 못한 것이라 이해하였는데 이렇게 생각하여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답: 그렇습니다. 리를 보면 그 리가 어떻게 전개되어 갈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우선 그 정도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 │ 5. 또한 리상간에 입각한 체계를 체용론이라 하셨는데 이것 또한 어떻게 연관되는지 생각해봤는데 어려웠습니다. 아직 형체로 굳어지지 않은 理가 제일 먼저 體로서 존재하고 그것에 따라 드러나는 것이 용이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답: 발현체용을 생각한 것같습니다. │ │ 6. 위 질문을 예시를 들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수정란이 점점 자라서 사람의 형체가 갖춰진다고 하였을 때, 수정란이 體이고 나의 팔, 다리, 머리카락과 같은 유전자가 흘러들어간 것이 用이라 이해하였는데요. 이 때 리상간에서 나의 도리는 體와 用 속에 모두 들어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답: 맞습니다. 리는 체용에 모두 들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느 정도 방향을 잡은 것같습니다. 조금만 더 노력해 주세요. │ ┼ 논문을 여러 번 읽으며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았는데,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함께 공부하면서 더 많이 생각하고 발전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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