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송채연 2020/9/23(수) | |
 체용론의 체계 1. 체용이론 논문에서 유행적 체용론에 대해 자식이 병이 났을 때는 간호해주고, 세상 물정을 모르면 교육한다는 예시를 들어주셨습니다. 이 때 자애가 體가 되면, 간호와 교육은 用이라 하셨습니다. 유행적 체용론에서는 부모님의 자애가 體가 되었기 때문에 이런 마음이 흘러가서 자식이 아파서 간호를 하던지, 세상 물정을 모르는 자식에게 혼을 내는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을까요? 2. 이전 질문에서 아직 형체로 굳어지지 않은 理가 제일 먼저 體로서 존재하고 그것에 따라 드러나는 것이 용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발현적 체용론이라 하셨습니다. 이 때 理에 따라 用이 드러난다고 하였을 때, 用이 드러나는 것을 理가 氣 上에서 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3. 그렇다면 理象과 形象이 합치한다는 것도 리가 기로 발현된 순간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4. 체중유용은 체 중에 용이 있다는 말이라 하셨습니다. 후한 인정을 가진 사람을 예시로 들어주셨는데 그 사람의 성품을 미루어봤을 때 이웃이든 친구든 사기꾼이든 어떤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후하게 대할 것을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일까요? 즉, 체용유용은 후한 인정이 體가 되어서 다른 사람에게 대할 때의 用이 어떻게 발현될지를 예상할 수 있는 것이라고 이해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5. 씨앗과 가지와 열매의 순서를 말씀하시면서 用을 먼저 말하는 것은 유행적 체용론에서만 가능하고 발현적 체용론에서 불가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이발 다음에 다시 미발이 올 수 없기 때문이라 하셨는데, 이 말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발현적 체용론에서는 이미 견실한 열매를 말한 다음에 무성한 가지를 말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말인가요? 6. 초광속 비행기의 사례에서는 초광속 비행기의 리가 체이고, 유행, 발현하여 비행기가 현실세계에 존재하게 되는 것이 용이라 할 수 있다고 이해하였습니다. 이때 초광속 비행기의 理가 먼저 있어야 氣로서의 비행기가 실현될 수 있기 때문에 체선용후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직 어려운 부분이 많은 것 같아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항상 질문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수업 시간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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