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설, 성설(여정원) |
 이름: 晴野 2020/11/22(일) | |
 Re..심설, 성설 ┼ ▨ 심설, 성설 - 여정원 ┼ │ 교수님 안녕하세요, 주자 심설과 성설을 읽고 질문드립니다. │ │ 심설 │ 질문1) 정신혼백을 운용하는 것이 심이라고 했는데 그럼 현미론적으로 말하면 정신혼백의 골자가 심인건가요? │ 심 속에 정신혼백이 있는건지, 심이 발현한 것이 정신혼백인건지 그러한 포함관계가 궁금합니다. 답: 우리 몸에 사지와 심장과 창자 등등이 다 들어 있는 것을 독립된 개체로서 사람이라고 하는 것처럼 심도 그 안에 정신혼백을 내부 구성요소로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현미론이나 체용론으로 설명되는 것이 아닙니다. │ │ 성설 │ 질문2) 성설을 읽으면서 전반적으로 든 궁금증인데, 그렇다면 氣도 결국엔 天이 명령한 것인가요? 답: 그렇습니다. 명령을 전달하는 도구이지요. 내가 다른 사람에게 명령하려면 말소리가 있어야 하는 것처럼 성도 전달하려면 기가 있어야 합니다. 기에 실어서 보냅니다. │ │ 질문3) 천명설을 배울 때 天命은 받는 입장에서 명명한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그 개념을 적용해보았을 때 性도 그럼 天의 理를 받는 것의 입장에서 명명한 것이라고 봐도 될까요? 답: 그렇습니다. 성은 천으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 │ 질문4) 性은 형체가 있는 것에만 존재하는 건가요? 성은 사람과 만물이 아직 생기지 않았을 때 말할 수 없다고 나와있어서 든 궁금증입니다. 하지만 氣에는 기체, 액체, 고체 이렇게 여러 형태가 있다고 배웠는데 그럼 性은 고체...의 氣에만 존재하는 것인가요? 답: 아닙니다. 기체에는 기체에 맞는 성이 있고 액체에는 액체에 맞는 성이 있습니다. 거기서 형체라고 한 것은 좀 어폐가 있는 것같습니다. 기는 리에 비하면 모두 형체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 질문5) 氣라는 것은 無에서 有가 되는 것이 아니고, 天의 氣 일부가 분화되거나 변화되는 것이라고 이해해도 될까요? 답: 그렇습니다. │ │ ┼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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