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용이론에 대한 질문입니다(구민지) |
이름: 晴野 2021/10/5(화) | |
Re..체용이론에 대한 질문입니다 ┼ ▨ 체용이론에 대한 질문입니다 - 구민지 ┼ │ 안녕하세요 교수님! 체용이론에 대해 공부하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 │ 1. 류경민 학우분이 질문하신 것 중(9/29 수) 하나의 모습에서 여러 가지 골자를 찾을 수 있는 것은 일상현미론이라고 대답해주셨는데, 논문에는 만상현미론 도입에 "‘萬物上 顯微論’은 顯의 범위가 하나의 事物上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여러 사물과 관련되어 있다는 측면에서 명명한 것이다. 결국 이는 여러 개의 ‘形象’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다만 이는 여러 물건의 여러 형상만이 아니라, 한 개 물건의 여러 형상일 수도 있다." 라고 나와 있어서 어느 것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답: 둘 다 맞습니다. 여러 측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이 나를 혼내는 하나의 모습 속에는 나를 미워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顯一微多의 원칙입니다. │ │ 2. 강의 자료 중 체용이론 도식 부분 질문입니다. 현미론 도식을 설명해주실 때, 골자와 골자에서 골자를 발견하는 것이 만상현미론이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제가 이해한 바로는 골자는 형상을 보고 알게 된 내용, 의미인데 그것을 통해서 또 골자를 발견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체용론처럼 상대적이라고 봐야 하는 것인가요? 답: 골자이기는 하지만 차원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나무에서 뿌리를 나게 하는 뿌리 유전자가 있고 가지가 나게 하는 가지 유전자가 있습니다. 또 올라가면 뿌리 유전자와 가지 유전자는 공통으로 해당 나무의 유전자가 있습니다. 뿌리와 가지는 형상이고 서로 다른 뿌리와 가지 유전자는 골자이고, 그 다른 속에서 또 같은 나무의 유전자는 상위의 골자입니다. 또 다음에 인의예지 공부할 때 잘 들으면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 ┼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