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리학 질문(김예진) |
 이름: 晴野 2022/9/1(목) | |
 Re..성리학 질문 ┼ ▨ 성리학 질문 - 김예진 ┼ │ 교수님 안녕하세요. 윤리교육과 20191674 김예진입니다. │ 임용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것이 생겨서 질문합니다. │ 제가 참고한 서적은 <논쟁으로 보는 한국철학>입니다. │ │ 1) 이이는 인심 도심이 곧바로 정을 가리키는 말은 아니라고 한다. 사단 칠정은 모두 정이지만 인심도심은 심의 비교 측량의 기능으로서의 의가 더해진 것이기 때문이다. 곧, 사단과 칠정은 성과 정의 합으로 이루어진 구조이지만 인심도심은 여기에 의가 더해진 구조로 이루어진 것이다. │ -> 해당 원문에 따르면 (인심도심 = 성 + 정 + 의) 여야 할 것 같은데 대부분의 논문과 자료에 (인심도심 = 정 + 의)라고 나와 있어, 왜 성은 포함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정의 개념 안에 이미 성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런 것인가요? 답: 예진 학생의 생각이 맞습니다. 정과 의가 있으면 그 이면에는 항상 성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성이 없이 정과 의가 나올 수 없습니다. 다만 정이나 의를 말할 때는 미발에 속하는 성을 말하지 않는 것 뿐입니다. │ │ 2) 사단칠정과 인심도심의 서로 간의 관계/위계를 명확히 알고 싶습니다.간단하게 설명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 ┼ 제가 이해한 바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심과 도심은 무조건 칠정이 되고, 도심은 순수지선하니까 무조건 사단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인심은 마음이 사사로운 욕망을 위해 발하는 것이니까 그것이 선할 때만 사단이고 그렇지 않을 때는 그냥 칠정이라고 보면 되는건가요? ┼ 답: 인심도심 등에 대해서는 주자, 퇴계, 율곡이 모두 조금씩 다릅니다. 율곡의 경우 인심도심과 사단칠정을 나누는 기준이 다릅니다. 인심도심은 동기위주로 나누었고 사단칠정은 결과위주로 나누었습니다. 인심은 육체를 위한 것이고 도심은 도의를 위한 것입니다. 사단은 결과가 선한 것만을 가리키고 칠정은 선한 것과 악한 것을 모두 포함합니다. 자세한 것은 강의 노트와 내 논문을 참고하세요. 결과만 외우기보다는 그 과정과 의도를 이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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