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의 천명설(양혜원) |
 이름: 晴野 2020/10/8(목) | |
 Re..주자의 천명설 ┼ ▨ 주자의 천명설 - 양혜원 ┼ │ 안녕하세요, 교수님. 논문 『주자의 천명설』에 대해 읽고 질문드립니다. │ │ 1. 서론에서 ‘철학에 있어서 우주론은 인간관, 윤리관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위치를 점한다’라고 나와있습니다. 여기서 주자는 인간관을 어떻게 우주론과 관련지어 이야기 했나요? 답: 우주의 존재 양상과 사람의 존재 양상은 같다고 합니다. 우주를 대우주 사람을 소우주라고 하는 것이 그런 예입니다. 자세한 것은 차차 공부하면서 알게 될 것입니다. │ │ 2. ‘대개 天地의 心에는 네 가지 德이 있으니 元亨利貞이며, 元이 그 운행을 統攝하지 않는 것이 없다.’라는 부분에서 네 가지 덕, 즉 원형이정이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들에게 발현순서가 있는지, 있다면 어떤 순서인지 궁금합니다. 답: 여기서는 원형이정의 순서로 발현하는 것을 말하였습니다. │ │ 3. ‘氣命이 不利한 상황이라도 理命을 실현해야 할 當爲性이 그 純理’라고 보았는데, 그렇다면 리명을 기명보다 더 중요시하게 여긴건지, 아니면 반대로 리명이 불리한 상황이라도 기명을 실현해야 하는 당위성이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답: 리명이 우선이고 기명은 극복해야 할 일입니다. │ ┼ 4. ‘정교하고 빼어난 氣를 받으면 聖人이 되고 賢人이 되니,’라는 말이 나와있습니다. 여기서 성인과 현인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 답: 성인은 최고의 경지를 말하는 것이고 현인은 그 다음입니다. 구체적으로 엄밀한 선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굳이 말한다면 성인은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항상 도리를 따르는 경지이고, 현인은 노력하여 도리대로 하는 경지라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더라도 현인은 그 도달한 경지가 성인과 완전 일치한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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