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임수현 2020/10/9(금) | |
 '주자 리기설의 정합적 구조' 관련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교육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임수현이라고 합니다. 날씨가 제법 쌀쌀해진 요즘입니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 <주자 리기설의 정합적 구조>를 읽고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드리려 합니다. 1. 주자 리기설의 정합적 구조 5쪽 마지막 문단 세번째 줄에 "인류가 탄생하기 이전의 선천을 체로서의 리, 태극이라고 본다면 남녀는 남양여음으로서 비로소 음양이 나뉘는 것이므로 태극이 음양을 낳는다고 한 것이다." 라고 되어 있는 부분 중, 남녀는 남양어음으로서 비로서 음양이 나뉘는 것이라는 부분이 이해가 잘 가지 않아 질문드립니다. 저는 先天에서는 음양이 구분이 가지 않았다가 남녀가 나뉘면서 음양이 탄생하게 되었다는 뜻으로 이해했는데 옳게 이해한 것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2. 6쪽에 " '추상거, 추기소종래'는 이미 존재하는 사물 속에 있는 용으로서 리를 통해 체로서의 리를 찾는다는 것이다. "라고 나와있습니다. 여기서 추상거, 추기소종래가 제가 나름 해석한 바로는, 추상거: 옳을 추, 갈 거 추기소종래: 그것이 옳아서 좋음 이라고 받아들였는데 맞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3. 7쪽에 리기의 동정문제와 관련해서 仁이 動이고, 義는 靜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인은 양, 의는 음이므로 인이 움직이고 의가 멈춰있다는 성질은 알고 있었지만 왜 인이 움직이고 의는 멈춰있는지 갑작스레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인이 분별적인 사랑이기 때문에 움직인다고 표현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4. 8쪽에 2번째 문단 세번째 줄에 "즉 리는 動할 리나 靜할 리가 되는 것이지, 리가 스스로 동하거나 정하여 기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라고 나와있는데, 그러면 리는 처음부터 움직이거나 멈출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지 리가 스스로 움직이거나 멈춰 기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인가요? 교수님! 감기 유의하시어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바쁘신 와중에 답장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임수현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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