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백미지 2020/10/9(금) | |
 주자 체용이론 체계와 그 발용 윤리교육과 20191678 백미지입니다. 朱子 體用理論의 體系와 그 運用 논문을 읽고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 남깁니다. 1. 지극히 隱微한 理로써 말하면 沖漠하여 조짐이 없으나 萬象이 이미 昭詳하게 갖춰져 있다는 것이다 -라고 하셨는데 이 말 뜻은 리가 넓게 퍼져서 무엇을 하려고 하지 않아도 이미 만상에 존재한다는 뜻인가요? 제가 제대로 이해한 것이 맞는지 궁금하여서 질문 드립니다. 2. 만일 仁을 惻隱에, 義를 羞惡에 상대시켜 말하면, 一理 중에서 다시 未發과 已發이 서로 體用이 된다. -라고 하셨는데 이것은 그럼 인과 의가 미발이고 측은과 수오가 이발이라는 것인가요? 3. 체용론에 두 측면이 있는데, 하나는 사람의 마음(人心)이 사람의 길(人路)을 가는 것과 같은 體用이며, 다른 하나는 보다 구체적으로 사람의 사랑하는 마음(仁心)이 사랑하는 것(愛)과 같은 體用이다. 論者는 前者를 ‘流行的 體用論’이라 하고, 後者를 ‘發現的 體用論’이라 하고자 한다. -라고 하셨는데 사람의 마음이 사람의 길을 간다는 것은 사람의 마음에서 사람의 길이 나온다는 뜻인가요? 그리고 다른 하나는 사랑하는 마음이 사랑하는 것과 같은 체용이라는 것은 사랑하는 마음에서 사랑이 발현되었다는 뜻인가요? 4. 天地 사이에는 본래 一氣가 流行하니, (그 一氣의) 動과 靜이 있을 뿐이다. 그 流行하는 것의 統體를 가지고 말하면 단지 乾(하늘 건)이라고만 하더라도 포함하지 않는 것이 없다. -라고 하셨는데 여기서 乾이 하늘을 뜻하는 건지 팔괘의 하나를 말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5. 理나 德을 統體로 할 때도 이와 같다. 統體之理는 統括者, 혹은 包括者로서의 理이고, 一事之理는 그 統體之理 속의 일부이다. 그런데 統體와 一事는 본래 理氣合의 사물을 지칭하는 것이지만, 理上看하는 체용론에서는 주로 그것의 理나 德을 指目한다. -라고 하셨는데 리상간하는 체용론에서는 리와 덕을 같은 것으로 보나요? 리=덕 인가요? 6. 仁은 惻隱이 되고, 義는 羞惡가 되고, 禮는 恭敬이 되고, 智는 是非가 된다. 事件에 따라 發現함에 각각 脈絡이 있어서 서로 섞이지 않으니 이른바 情이다. -라고 하셨는데 여기서 情이 감정을 뜻하는 것이 맞나요? 7. 性은 心의 理이고, 情은 心의 用이며, 心은 性과 情의 主人이다. -라고 하셨는데 성이 심의 리이면 성이 심의 주인이어야 하지 않나요? 심이 정의 주인인건 이해를 했는데 왜 심이 성의 주인인지 궁금합니다. 8. 384爻로부터 總括하면 64卦가 되고, 64卦로부터 총괄하면 八卦가 되고, 八卦로부터 총괄하면 四象이 되고, 四象으로부터 총괄하면 兩儀가 되고, 兩儀로부터 총괄하면 太極이 된다. 물건을 가지고 論하면, 易(만상의 변화)에 太極이 있는 것은 나무에 뿌리가 있고, 우산에 꼭지가 있는 것과 같다. -라고 하셨는데 여기서 역이 만상의 변화라는 뜻으로 쓰인거 맞나요? 9. 한 사물에는 所當然之則과 所以然之故의 두 理가 있으며, 表․裏, 精․粗의 理가 있다. 하나의 形象은 이런 理들을 그 속에 모두 內含하고 있다. 이 理들은 骨子로서 여러 層次를 이룬다. 즉 평면적으로 나열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하위로부터 상위로 놓여져 있다. 이는 유행적 체용론을 거꾸로 보는 것과 같다. 즉 유행적 체용론은 最上位의 體로부터 아래로 내려오면서 分岐되고, 그 분기점이 각각 새로운 體가 되는데, 현미론에서는 最下位의 形象으로부터 역으로 最上位의 골자에 이르기까지 多層의 골자가 있는 것이다. -라고 하셨는데 골자들은 하위로부터 상위로 놓여져 있다면 그럼 표, 이, 정, 조의 리는 어느 것이 하위고 어느 것이 상위인가요? 10. 이 顯一微多의 원칙은 顯異微同의 원칙을 含蓄한다. 禮儀는 삼백 가지이고 威儀는 삼천 가지이나, 반드시 仁을 얻어 骨子로 삼는다. 禮儀와 威儀는 顯한 形象이고, 仁은 微한 骨子이다. 그런데 顯한 것은 삼백 삼천 가지로 다르지만 거기에는 동일한 하나의 골자가 있다. -라고 하셨는데 현일미다는 현한 것은 하나이고 현이미동은 위에 있는 것처럼 현한 것이 삼백 삼천 가지 등 여러개인데 왜 현일미다의 원칙이 현이미동의 원칙을 함축하는지 궁금합니다. 11. 우레(☳)는 陽이 아래에 있어 動하고, 물(☵)은 陽이 가운데에 빠져있고, 山(☶)은 陽이 위에 멈춰있고, 하늘(☰)은 陽으로만 되어 剛健하다. 한편 바람(☴)은 陰이 陽 밑으로 파고들며, 불(☲)은 陰이 陽 사이에 걸려있고, 못(☱)은 陰이 두 陽 위에 있어 즐겁고, 땅(☷)은 陰으로만 되어 있어 順하다. -라고 하셨는데 왜 우레가 양이 아래에 있는 것이고 물은 양이 가운데에 빠져있는 것이고 바람은 음이 양 밑으로 파고든 것이고 불은 음과 양 사이에 걸려있는 것이고 못은 음이 두 양 위에 있어 즐거운 것인지 궁금합니다. 길 질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추워졌는데 건강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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