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김예진 2020/10/10(토) | |
 주자 리기설의 정합적 구조 1. 4쪽) 마지막 문단 ‘그렇다면 어떤 물건이 아직 존재하지 않을 때 그 理는 어디에 있는가? 그 어떤 물건을 기준으로 하여 先天에 있다. 즉 그 물건이 생기게 된 환경 속에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帽子의 理는 顯微論的 관점에서 보면 모자 속에 있다. 그런데 그 모자가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그 모자의 理도 없다.’이 부분에서 물건 존재 이전에 리는 선천에 있다고 했는데, 왜 갑자기 또 모자 속에 있다고 하는 것인지 혼란스럽습니다. 모자 속에 있다는 것은 이미 ‘모자’라는 물건이 존재한 이후 아닌가요? 그리고 그 뒷 문장에서 또 모자가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모자의 리도 없다고 하는데 이건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요? 앞 논문에 나온 초고속 비행기의 예시가 생각나서 다시 읽어보았지만, 감이 잘 잡히지 않아서 교수님께 질문을 남깁니다. 스터디원들과 회의 해 본 결과, 이는 현미론적 측면에서 보았기 때문에 물상간의 관점이라서 물건이 있은 후를 이야기 한다는 결론이 나왔는데, 이렇게 이해하면 될까요? 2.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내용-5쪽) 윗부분 ‘流行發現하지 않은 理를 있다고도 하기 어렵다.’라고 되어 있는데 도 그 밑에 작은 글씨 인용문 마지막 줄에는 천하공공의 리가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천하공공의 리가 바로 유행발현하지 않은 리라고 생각했는데 맞을까요? 제사 아직 현미론과 체용론의 차이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서 이런 질문이 나온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3. 8쪽) 인용문 부분 셋째 줄에 ‘動靜하는 것은 氣입니다만, 이 理가 있어 氣의 주인이 되면, 氣가 문득 그와 같을 수 있는 것입니까?’ 이 부분을 어떤 맥락에서 이해하면 좋을지 힌트를 주실 수 있나요? 갑자기 리가 기와 같다는 말일까요..?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9쪽) 인용문 작은 글씨 ‘氣는 비록 理가 生한 것이지만, 이미 生出한 다음에는 理가 그를 管攝하지 못한다. 만일 理가 이미 氣에 寓居하면, 日用間의 運用은 모두 이 氣를 따르니, 다만 氣는 强하고 理는 弱하다.’ 스터디원들과 논의해 본 결과 이는 현미론적 관점에서 설명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기가 날뛰면 아무리 사람다움을 유지하려해도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는 예시를 가지고 이해했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맞을지 궁금합니다. 이상 질문 끝입니다. 교수님 늘 질문에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예진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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