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론(박소현) |
 이름: 晴野 2020/10/14(수) | |
 Re..이기론 ┼ ▨ 이기론 - 박소현 ┼ │ 교수님, 안녕하세요. 교육학과 18학번 박소현입니다. │ 이기론 관련하여 추가 질문 드립니다. │ │ <주자 리기설의 정합적 구조> │ 1. 氣에 대한 설명 (p.2)에서 氣는 형체와 형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나와있습니다. 그 뒤에 “인간의 감각기관을 통하여 쉽게 감지될 수 없는 것들도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이 부분은 인간이 지니는 기운 등이 이에 해당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부분을 고민하다가 인간의 ‘생각’은 氣일까, 아닐까에 대해서도 의문이 들었습니다. 고등학교에서 공부했을 때 생각이 氣에 해당한다고 배웠었는데, 막상 배워보니 생각이나 사유 등은 氣가 맞을까?에 대한 의문이 생겼습니다. 氣가 작용성이 있다는 면에서 생각도 氣가 될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저번에 답변해주신대로 '물건을 이루는 물질이라는 면'에서는 氣가 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의 생각이 氣에 해당하는지, 아닌지 궁금합니다. 답: 생각은 기의 작용이고, 생각의 내용은 리입니다. 뇌파는 기입니다. │ │ 2. p.4 “그렇다면 어떤 물건이 아직 존재하지 않을 때 그 理는 어디에 있는가? 그 어떤 물건을 기준으로 하여 先天에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대물천의 개념은 물건 존재 이후에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 “그 어떤 물건을 기준으로 하여”를 보니 이 문장이 대물천에 해당할지, 우주천에 해당할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 문장의 先天은 우주천에 해당하는지, 대물천에 해당하는지 궁금합니다. 답: 선천은 우주천이고, 어떤 물건이 생긴 다음에 그 물건을 기준으로 말하면 대물천이 됩니다. │ │ 3. p.5 │ [問:‘太極이 動하여 陽을 生하고 靜하여 陰을 生한다.’는 말에서 理가 먼저이고 氣가 나중인 것을 볼 수 있습니까? │ 答:비록 그렇지만, 꼭 그렇게 이해할 필요는 없다. 兩者는 있으면 함께 있다. │ 問:아직 물건이 하나도 있지 않을 때는 어떻습니까? │ 答:거기에는 天下 公共의 理는 있으나, 어떤 하나의 물건이 갖추고 있는 理는 아직 없다.] │ ⇒ 이 문답에서 처음 질문은 체용론적 입장에서 리기선후를 말하며 물어본 것이고, 답변은 현미론의 입장에서 말하고 있는 것이 맞을까요? 문답이 체용론과 현미론이 혼재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명확하게 알지 못하여 질문드립니다. 답: 둘 다 체용론의 입장에서 말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체용론에서 리만을 말하더라도 기가 없을 수 없다는 것을 말하였습니다. 리가 있으면 어떤 형태로든 그 리를 담고 있는 기가 있다는 것입니다. 부지런히 공부하세요. │ │ 태극설을 들어가려고 하고 있는데 極자의 의미부터 이해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좀 더 공부해보고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 교수님, 항상 감사합니다. 또, 질문 추가로 받아주신다고 하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 ┼ 박소현 올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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