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백미지 2020/10/14(수) | |
 주자 리설의 체용이론적 분석 윤리교육과 20191678 백미지입니다. 주자 리설의 체용이론적 분석을 읽고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 남깁니다. 1. 路線으로서의 理에 대하여 두 가지 측면을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어떤 事物 자신이 다니는 路線의 측면, 즉 主體的인 측면에서만 고려하는 路線이며, 다른 하나는 어떤 사물이 다른 사물과 만날 때 가는 路線, 즉 主體가 客體와 관계를 맺을 때의 路線이다. 前者는 物件 상에 있는 理, 즉 物理(在物之理)이고, 後者는 事件 상에 있는 理, 즉 事理이다. 위의 예를 가지고 말하면 칼날 자신이 가는 路線의 측면에서만 말하는 理는 칼의 物理(在物之理)이고, 칼로 소를 잡을 때의 事件이 가는 路線의 측면에서 말하는 理는 解牛의 事理이다. -라고 하셨는데 칼과 소가 만나서 가는 로선과 칼날 자신이 가는 로선이 뭐가 다른지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합니다. 2. 性이 있으면 곧 많은 道理가 모두 그 속에 있다. 心에 있는 것을 性이라 부르고, 事件에 있는 것을 理라 부른다. -사건에 있는 것만 리라고 하는 것인가요? 그럼 물리는 무엇인가요? 3. 그 갈 路線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물건은 그 路線을 갈 수 있고, 그렇게 하는 것이 自然스럽기 때문에 必然的으로 그 路線을 가게 된다. 이것이 理의 能然, 自然, 必然性이다. 나아가 이런 존재이유를 가지고 있는 물건이 어떤 상황에 接하여 그 路線을 거부하거나 變改하려는 것은 자신의 존재이유, 존재근거를 부정하는 것이므로 마땅히 그 路線을 가야 한다. 그것만이 자신의 존재이유를 충족하는 것이고, 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그것뿐이므로 그 路線을 가는 것이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이것이 理의 自然性과 當然性이다. 그러나 理는 항상 이 네 측면을 兼한다. - 라고 하셨는데 이 네 측면이 뭔가요? 능연 자연 필연성 당연성 말하는 것인가요? 4. 氣, 器, 物件 - 이 셋은 같은 것인가요? 5. 썩은 나무에도 理가 있다고 하였으니, 의자의 한 다리가 부러졌을 때도 理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 결국 왜 썩었고, 왜 다리가 부러졌는가를 따져서 그 존재이유를 물어야 한다. 그렇게 한 天은 이미 그에게 性을 부여하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無價値한 것처럼 보이더라도 다른 물건들의 입장에서 보면 충분한 존재가치가 있는 것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朱子는 마른나무를 태울 때 각기 다른 냄새가 난다고 하였다. 서로 다른 냄새가 난다는 것은 결국 각기 다른 理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의자의 리, 최적노선은 사람이 앉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한 다리가 부러진 의자는 다른 물건들의 입장에서 보아서 쓸모가 있다하더라도 사람이 앉을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은 최적노선이 아니고, 따라서 리가 없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서로 다른 냄새가 난다는게 왜 각기 다른 리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6. 理가 먼저 놓여 있기 때문에 그 理를 갈 수 있는 물건이 생겼고, 그 理를 받아 생긴 물건은 他者와 더불어 理 上에서 作用과 反作用을 한다. - 여기서 리상에서 작용 반작용 한다는 것 리로서 서로 상호작용한다는 것 인가요? 7. 돌의 理 속에 이미 집의 理가 含有되어 있고, 집의 理 속에 집의 未來象에 대한 理도 이미 함유되어 있다. 이는 體用論的으로 말하는 것이다. -집의가 무슨 말인지 궁금합니다. home의 리인가요 아니면 集義라는 뜻인가요 아니면 다른 뜻인가요? 교수님의 답변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항상 질문읽어주시고 답변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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