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설(이서우) |
 이름: 晴野 2020/10/18(일) | |
 Re..천명설 ┼ ▨ 천명설 - 이서우 ┼ │ 안녕하세요 윤용남 교수님! 사회교육과 이서우입니다. 천명설에서 질문 드립니다. │ │ 元은 天의 궁극적인 性인 동시에 乾의 性이다. 즉 天에는 乾과 元, 두 개의 性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두 개의 性이 서로 충돌하는 것은 아니다. 乾의 性은 天으로 하여금 부지런히 쉬지 않고 운동하는 임무를 부여하고, 元은 부지런히 운동하면서 만물을 生하도록 하는 임무를 부여한다. │ │ 1.성은 ‘성질’이라고 바꿔서 표현해도 될까요? 답: 전에는 그렇게만 생각하였는데 최근에 조금 세분해서 보아야 함을 알았습니다. 원은 성 즉 본성이고, 건은 성질이라고 나누어 보았습니다. 건한 성질이 있어 원의 성이 존재하고 유행발현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게 어려우면 원의 성을 그냥 성질로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그 의미는 천에게, 만물에게 그런 성질이 있기 때문에 그 천이나 물건이 그 성질대로 자기 길을 가는 것입니다. 물이 아래로 흐르는 성질이 있어서 저절로 아래로 흐르는 것과 같습니다. │ 2.천과 원의 차이는 ‘생하도록 하는 임무’인가요? 그렇다면 운동만 하는 것과 생하는 것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답: 천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태양입니다. 태양이 뜨고 지고, 봄이 오고 가을이 오고 하는 것은 태양이 하는 일입니다. 태양이 하는 일은 그것뿐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김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 속에서 사람을 비롯한 만물이 나고 자랍니다. 그것을 태양,아니 천이 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원은 천이 봄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원을 리로 보면서 말하면 원이 천으로 하여금 봄이 되도록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리와 기의 관계 등은 뒤에서 더 나올 것입니다. 그 때 또 보세요. │ │ 3.건건불식의 의미는 ‘시키는 자가 없어도 스스로 그렇게 하는 것’인가요? 답: 그것은 천의 성질입니다. 천이 본래 스스로 그렇게 잠시도 쉼이 없이 돌고 있습니다. 그것을 건건불식이라고 합니다. 건은 강건하다는 말이고 불식은 쉬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철학이 좀 어렵습니다. 그래도 부지런히 하다 보면 알게 되는 날이 있지 않을까요? │ ┼ 윤리가 처음이라서 많이 어렵네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