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박소현 2020/11/9(월) | |
 주자 심설 ‘주자 심설의 체용이론적 분석’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1. pp.9-11에서 설명하는 良心관련하여 질문 드립니다. 저는 처음에 사람의 양심이 기의 차별상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읽어보니, 기의 차별상과는 좀 다른 이야기인 것 같았습니다. ‘사람의 양심은 비록 이미 잃어 버렸더라도 밤낮으로 오히려 반드시 나서 자란다.’, ‘양심은 본래 착한 마음으로서 비록 잠시 그 본래 모습을 잃어버리고 착하지 못하게 되었더라도, 밤 사이에는 다시 본 모습을 회복하여 착해진다.’ 등 맹자의 야기설이 기의 차별상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 부분은 사람마다 타고난 기가 다르다는 것을 말하기 보다는 새벽이 되면 기가 맑아진다는 것을 강조하신 것 맞을까요? 2. 양심의 보존여부는 기의 차별상과 관련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나쁜 행위를 한 사람일지라도 자각심을 가지게 되면, 양심이 회복되는 것으로 이해하였습니다. ‘낮이 되면서 못된 짓을 다시 하게 되면, 또 양심은 다시 주눅들게 된다. 이 양심은 자신을 짓누르는 못된 짓을 이겨내지 못하니, 점점 양심을 힘을 잃고 다음 날 아침이 되어도 살아나지 못한다.’, ‘양심이 존립할 수 있는 바탕은 청기이다.’를 미루어 보았을 때 기의 차별상과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을까요? 저는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사이코패스의 경우 ‘양심’ 자체가 존립하기 어려울 것 같고, 기가 청한 사람일수록 양심을 보존하기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질문 드립니다. 3. 적자심과 대인심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적자심의 상태에서 대인심으로 발전하는 과정이 궁금합니다. 적자심의 경우 어린아이의 상태로 기의 순수성 측면에서 말하는 것이라고 나와있고, 대인심은 리가 보존되고 확보된 것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어린아이가 학문을 배우고 마음을 수양하면 도리를 깨우치게 되고, 그렇게 되면 心의 理를 보존할 수 있게 되어 대인심에 다다르는 걸까요? 감사합니다. 박소현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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