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 성설의 구조적 이해(김민지)

이름: 晴野 2020/11/16(월)

Re..주자 성설의 구조적 이해  기질이 나쁘면 본연지성을 그대로 실현시키지 못하므로 악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한 자연법칙은 있는 그대로 되어 가는 것을 말합니다. 즉 기질이 나쁘면 나쁜 대로 되어가는 것입니다. 즉 기질이 나쁜 사람은 선행을 하고 고 싶어도 事理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악을 하고 맙니다. 이때 사람은 기질이 나쁘더라도 노력해서 기질을 변화시켜 본연지성이 발휘되도록 해야 하고, 다른 것들은 그렇게 할 수 없으므로 기질지성을 발휘하고 맙니다. 그렇더라도 그 물건도 본연지성이 있으므로 더 좋게 만들어서/ 이상적으로 좋게 만들면 좋습니다. 그런데 그 책임은 그 물건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우리의 물질문명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그런데 인공물은 사람이 노력해 볼 수 있지만 다른 동물이나 식물 등은 사람이 어떻게 해보기도 어렵습니다. '이상'이라는 단어는 우리가 추구 해야 할 경지 같은 것이 맞습니다. 본연지성이든 기질지성이든 성으로서는 모두 선합니다. 다만 기질 때문에 그 성을 잘 드러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뿐입니다. 그런 기질을 감안하지 않은 것이 본연지성이고 그런 기질을 감안한 것이 기질지성입니다. ================================ ┼ ▨ 주자 성설의 구조적 이해 - 김민지 ┼ │ 안녕하세요 교수님. 윤리교육과 김민지입니다! 교수님의 논문 "주자 성설의 구조적 이해"를 읽고 궁금한 것이 생겨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 │  결론 부분에서 "자연법칙과 도덕법칙의 일치는 선일 때는 현실이고, 악일 때는 이상이다."라고 하셨는데, 이 문장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기질지성인 자연법칙과 본연지성인 도덕법칙의 일치가 선이라는 것의 의미가 도덕법칙이 선하고, 자연법칙도 기질 중에서 선한 성을 발휘할 때인지 궁금합니다. 그렇다면, 악일 때는 어떤 경우인지 궁금합니다. │  또, 위의 문장에서 쓰인 '현실'과 '이상'의 단어의 의미가 궁금합니다. '악일 때는 이상이다'라는 것에서 '이상'이라는 단어는 우리가 추구 해야할 경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문맥상 그 뜻이 아닌 것 같아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여 질문을 남깁니다. ┼ 위의 문장이 의미하는 것이 어떤 경우인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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