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설(이채은)

이름: 晴野 2020/11/17(화)

Re..성설  ================================ ┼ ▨ 성설 - 이채은 ┼ │ 안녕하세요 교수님^^ 윤리교육과 19학번 이채은입니다! │ 주자 성설에 대한 논문을 읽다가 궁금한점이 생겨서 교수님께 질문올립니다!! │ │ 1. 천이 그 리에 따라 움직이고, 이 천의 뜻을 받들 수 있는 기가 있으면 그 기가 천의 뜻에 부합하게 스스로 형체를 구성한다. 그렇게 물건이 생기게 되고 이때 리는 이 물건의 내부로 들어가서 성이 된다라고 이해를 하였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먼저 생겨난 것이 음양과 오행이라고 하였는데 그렇다면 이때 음양과 오행은 성을 말하는 건가요? 리를 말하는 건가요? 성즉리이기 때문에 리와 성을 따로 분리시키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제가 예를 한번 생각해봤는데 음양만을 따로 보면 리이지만 그것이 사람이라는 물건속에 있는 리가 된다면 비로소 성이 되는 걸로 이해해도 되나요? 답: 음양오행은 별도로 특별히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상대에 따라 음이나 양으로 분류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난자는 음이고 정자는 양입니다. 여기서 음인 난자와 양인 정자가 결합하여 수정란이 되는 것입니다. 다만 음양오행이라고 하면 기를 주로 하여 분류하는 것이고, 거기에는 각각 음의 리와 양의 리가 있습니다. 또 음의 성과 양의 성도 말할 수 있습니다. │ │ 2. 기질과 기질지성은 분명히 구분되어야한다고하셨는데 그 이유가 악한 행동을 하는 것은 악한 기질 때문이지 기질에 가려진 성이 악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둘을 구분해야 된다고 하신건가요? 그렇다면  “기질지성이 악하다” 이렇게 말할 수는 없는건가요? 답: 대체로 그렇습니다. 다만 기질지성도 선한 것이지만 본연지성에 비하면 악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악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질지성 전체가 모두 악하다고 하면 안 됩니다. 기질에 싸인 성은 제대로 발휘/발현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 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선하다고 하는 것이 더 타당할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사람이 악한 행동을 몇 번 했다고 악한 사람이라고 하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악한 행동을 조금 하기는 하였지만 전체적으로는 선한 경우가 훨씬 많으니 선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요. │ │ 3. 결론부분에서 도덕법칙은 본연지성을 따르는 것이고, 자연법칙은 기질지성을 따르는거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은 도덕법칙은 언제나 선한행위를 해야한다는 당위를 말하기때문에 그 자체로 선한 본연지성을 따르는 것이고, 자연법칙은 그 결과가 선할 수도 악할 수도 있기 때문에 기질지성을 따르는거다라고 이해를 했는데 제가 이해한것이 맞나요? 답: 예 좋습니다. │ │ 추워진날씨에도 항상 감기조심하세요🖤🖤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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