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 심설(이서우)

이름: 晴野 2020/11/20(금)

Re..주자 심설  ================================ ┼ ▨ 주자 심설 - 이서우 ┼ │ 안녕하세요 윤용남 교수님! 사회교육과 이서우입니다. │ │ 1. │ 여기서 精爽과 神明은 心의 두 측면을 말한 것이다. 즉 精爽은 心의 氣가 갖는 물리적 특성으로서 다른 氣와 구별되는 차이점을 말한 것이고, 神明은 精爽한 心의 氣가 갖는 表現的인 특징을 말한 것이다. 바꿔 말하면 精爽은 心의 氣, 즉 心을 이루는 素材 자체가 갖는 內在的 특징이며, 神明은 그 氣의 氣象ㆍ形象이 갖는 外面的 특징이다. │ │ : 정상은 심이 갖는 기의 내재적인 특징이고 신명은 심이 갖는 기의 외재적인 특징이라고 서술하고 있는데요, 위 문장이 와닿지 않습니다. 정상과 신명의 뜻을 좀 더 쉬운 말로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답: 어려우면 굳이 구별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예를 들어 전기는 발전소에서 생산되어 전기줄을 타고 우리집까지 도달합니다. 구리줄속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을 만큼 미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정밀하다는 뜻으로 정상하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마음도 그런 기입니다. 우리의 몸 전체에서 일어난 일을 오감을 통해 받아들이고 또 다시 명령을 내려 손발 등을 움직입니다. 그것을 정상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전기가 우리집까지 흘러 와서 형광등에 불을 킵니다. 그것을 신명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계획하고 실행하도록 명령을 내리고 합니다. 그런 것을 신명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 │ 2. │ 孟子는 孔子의 이 말을 인용하여 神明한 心이 이처럼 정해진 때나 정해진 곳이 없이 드나들어 예측하기 힘들다는 것을 말하였다. 朱子는 또 이에 대하여 心이 神明하여 예측하기 힘들므로 出入이 있고, 出入할 수 있으므로 神明하여 예측할 수 없다고 한다.  語類, 593517, 道夫錄 : 惟其神明不測 所以有出入 惟其能出入 所以神明不測. │  이는 精爽한 氣로 이루어진 心이 본래 가지고 있는 특징이다. 朱子는 또 心의 能力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 │ : 심은 한 물체에 있다가도 나갈 수 있다는 건가요? 답: 들고 나는 것은 비유적인 표현입니다. 생각이 멈춘 것을 들어왔다고 하고, 생각이 일어나서 애인을 보고싶어 하는 것을 마음이 애인한테 나갔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언제 애인을 생각할지 또 언제 그 생각을 멈추고 공부할 생각을 할지 알 수 없습니다. 언제 공부할 생각을 할지 게임을 하고 싶을지 다시 애인 생각을 할지 알 수 없습니다. 그것을 위와 같이 표현한 것입니다. 공부에 집중하고 싶은 데 자꾸 잡념이 일어나서 마음이 오락가락 왔다갔다 합니다. │ │ 3. 심은 기로 이루어진 사물로서 현상세계에 존재하는 것이라고 하였는데 혹시 예를 들어서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답: 생각을 골똘히 해보세요. 그게 심의 기가 움직이는 것입니다. 배가 몹시 고플 때 자신도 모르게 먹을 것을 찾아 갑니다. 그것이 심의 기가 일을 하고 있는 것이고 거기에 심이 있어요. 스스로 느껴 보세요. 그리고 잡아보세요. │ ┼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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