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 성설(유수아) |
 이름: 晴野 2020/11/25(수) | |
 Re..주자 성설 ┼ ▨ 주자 성설 - 유수아 ┼ │ 1. 성즉리에서 성은 리기합인 만물에서 리를 특칭하는 것이라고 해도 맞는 말인가요? 사물 안의 리는 모두 성인데 그 중 심의 성이 그 사물을 대표하는 성이고, 여기서 상황에 따라 개별적인 리가 발현되는 것이라고 이해해도 될까요? 답: 비슷합니다. 거기서 성이 단순히 리의 집합체라고 하기 보다는 그것이 뭉쳐 하나의 성질을 형성합니다. 그 성질 곧 성인데, 그 성은 사랑하는 성질입니다. 사랑하는 성을 가지고 있으면 어떤 일을 만나는 사랑하는 방향으로 일처리를 합니다. 그 사랑하는 성질대로 하는 것이 바로 리입니다. │ │ 2. 논문의 결론 부분에 "모든 만물은 현실적으로 기질지성대로 할 수밖 에 없지만, 본연지성을 외면할 수 없고, 본연지성을 향해 간다. 그러나 그것도 본래 부여된 성질과 임무에 따라 자연히 그러는 것이지, 당위성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자연법칙과 도덕법칙의 일치는 선일 때는 현실이고, 악일 때는 이상이다."라고 적혀있는데 왜 선일 때가 현실이고 악일 때가 이상인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답: 이미 선행을 하였다면 자연법칙대로 그 성이 현실이 된 것이고, 선행을 하지 않았을 때는 선행을 '해야' 합니다. 저절로 선행을 한 것이 아니라 당위법칙으로서 해야하는 도덕법칙이 되는 것이지요. 그 해야 하는 것이 이상일 뿐이지요. │ ┼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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