智에 대하여(김지현)

이름: 晴野 2020/11/27(금)

Re..智에 대하여  智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상에 대해서 지금 당장 아는 것과 그 안 것을 저장하였다가 다음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지금 다가온 상황/환경/대상에 대한 판단에 따라 사랑할 것인지 미워할 것인지 등을 정합니다. 그런데 지금 판단한 것은 판단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억/저장했다가 다음 판단에 활용합니다. 그 기억을 근거로 하여 현 상황을 비교/판단/검토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나무에 매달린 열매가 땅속에 묻혀서 씨앗으로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즉 열매=씨앗입니다. ================================ ┼ ▨ 智에 대하여 - 김지현 ┼ │ 안녕하세요 교수님, 윤리교육과 19학번 김지현입니다. │ 교수님의 <공자 인사상의 체용이론적 분석> 논문을 읽고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 남깁니다. │ │ 仁은 만물을 두루 사랑하는 능력이고, 禮는 사랑을 표현할 절차와 형식을 정하는 것이고, 지나치다 싶으면 그것을 절제하는 것은 義라는 것은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갈무리하는 것은 智와 무슨 관련이 있나요? 智가 내가 옳고 그름을 잘 가려서 사랑했는지, 혹은 행동했는지를 '검토'하는 의미라고 봐도 되나요? 智가 마지막에 오는 만큼 검토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궁금하여 질문 남깁니다. │ ┼ 항상 좋은 수업 감사드립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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