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김예진 2020/12/10(목) | |
 주자 경설 1. 3쪽) ‘ “경이란 말은 경계이다. 大軍의 무리를 경계하라.” 라고 하였다. 이는 ‘신중’할 것을 미리 알리는 것이 경계이니, 신중과 경계는 쉽게 넘나들 수 있다.‘ 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후에 이어지는 내용을 읽어 보면 신중과 공경의 관계성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계와 신중이 왜 쉽게 넘나들 수 있는 관계인지가 아직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경계‘라는 말은 상대를 의심하는 부정적인 마음을 품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왜 신중과 관련이 있는지 잘 이해가 안 됩니다.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좋을까요? 2. 6쪽) 경을 전언경과 편언경 둘로 나누고, 전언경은 체에, 편언경은 용에 해당한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체용론적인 접근을 하여 경을 분석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발현 체용론과 유행 체용론 둘 중 어디에 해당하는 것인지 알 수 있을까요? 경은 체에, 공은 용에 해당한다는 바로 다음 문장을 보면 유행 체용론에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맞을까요? 3. 11쪽) ‘마음이 졸고 있다’, ‘정신이 졸고 있다’라고 표현하신 부분이 정신이 흐릿할 때라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때가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인지 궁금합니다. 성선설을 기본으로 전제하고 있는 유학에서 마음이 졸고 있을 때는 사욕에 눈이 멀어 악을 행할 때 일까요? 우선 여기까지가 질문 끝입니다. 조금 후에 있을 실시간 강의에서 뵙겠습니다. 추가 질문이 생기면 다시 글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예진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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