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류혜림 2020/12/13(일) | |
 주자 성설의 구조적 이해 주자 성설을 공부하던 중 궁금한 것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1. 페이지 3쪽의 두번째 문단 "한편 이 명령의 전달은~"으로 시작하는 문단에 "예를 들어 나의 천의 일부인 남자는 정자를 내어 유전정보를 싣고 가서~"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천'은 대물천인가요? 2. 같은 문단 마지막에 "나에게 들어온 기가 많은 만큼 그들이 가지고 있는 리도 모두 나에게 전달되어 나의 성을 형성한다"라는 문장을 듣고 이해하기를, 여러가지 리가 합쳐져서 성이 형성된다고 이해했는데 맞게 이해한 것인가요? 3. 바로 밑 부분에 주역 계사전을 인용한 것에서 "한번 음하고 한번 양하는 것"이 "한번 머물고 한번 움직이는 것"인가요? 왜 이렇게 해석되는 것인가요? 4. 페이지 4쪽에서 "건의 도가 점점 변하여 성숙함에 각각 성명을 바로 한다"라는 말의 설명에서 "봄부터 자라난 나무가 열매가 맺히고, 그 열매 각자가 그 나무와 동일한 성명을 각각 얻어 간직하였음을 의미한다"에서 왜 열매 각자가 그 나무와 동일한 성명을 얻는 것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다음 문단에서 "이 천명은 기를 통해 전달되는데, 그 기와 잘 결합할 수 있는 또 다른 기가 와서 서로 결합하여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 내면서, 동시에 그 천명을 자신의 성으로 한다"는 문장을 보고 저는 열매 각자가 나무와는 다른 성명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왜 동일한 성명을 얻나요? 5. 페이지 5쪽의 인용문 "사람이 생겨나서 가만히 있을 때는 아직 발하지 않은 때이고~"라는 문장에서 다른 분께서 질문 남겨주신 것을 보았는데, 교수님께서 그 때 '사람이 생겨나서 가만히 있을 때'를 태어나서 아직 아무 일도 하지 않을때와 어릴 때만 그런 것이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아무 일 없이 가만히 있을 때라고 답변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전자의 설명은 이해가 가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그렇다는 후자의 의미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왜 성인이 된 후에도 '발하지 않은 때'가 있는 것인가요? 6. 페이지 6쪽의 두 번째 문단에서 "남자에게서 정자가 분화하여 나오면 .... ...이에 부모의 명령과 기가 합하여 성이 된다"라고 하셨는데, 여기서 기가 합하여 성이 된다는 것이 천이 명령한 것을 기를 통해 전달해서 기가 모여서 성이 되는 것이라서 그런 것이라고 이해하면 되나요? 7. 페이지 7쪽에서 "성은 심 속에 갇힘으로써 사건에 있는 리와 달리 어느 정도 일정한 방향을 가질 수 있으므로..."라고 하셨는데, 리도 방향이 있지 않나요? 성이 방향이 있음은 이해가 가지만, 기가 방향이 없다는 것이 이해가 안됩니다. 8. 페이지 10쪽 마지막 문단에서 "그러나 천은 최초의 유일자일 때부터 말하는 것이므로 타자와 나눠 맡을 임무를 말하기 어렵다. 그래서 성보다는 그 도를 주로 말한다"라고 하셨는데, 이 문장이 이해가 안갑니다. 천이 타자와 나눠맡을 임무를 말하기 어렵다는 것은 이해가 가는데, 그래서 성보다는 그 도를 주로 말한다는 점이 이해가 안갑니다. 공부하다보니 질문이 좀 많네요...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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