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류혜림 2020/12/14(월) | |
 공자 인사상의 체용이론적 분석 공부를 하던 중 모르는 것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1. 2페이지 마지막 문단에서 사욕을 "아직 할 일이 없을때부터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사사로운 욕구"라고 하셨습니다. '아직 할 일이 없을때'는 어떤 때 인가요? 태어난 직후를 말하는 것인가요? 2. 같은 문단에서 욕구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면 사욕이 인욕으로 치닫는다고 하셨는데 그럼 인욕이 사욕보다 더 나쁜 것인가요? 인욕과 사욕의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3. 3페이지 첫 문단에서 복례를 설명하시면서 "복, 즉 '돌아오다'라고 한 것은 본래 자기가 가지고 있던 것을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거나, 혹은 그 능력을 상실하였다가 다시 회복한다는 의미이다"라는 문장에 대해 물어본 다른 학우분께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례를 가지고 있지만 사욕 때문에 잠시 잃는 것"이라고 설명해주셨는데, 인간이 례를 태어날 때 부터 갖고 있다는 것이 조금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례는 일의 경중과 그 처리방식 등을 규정한 명시적 규범이라고 이해했는데, 그렇다면 성선설에 입각해서 보면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것은 인한 마음이지, 례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4. 4페이지 중간부분에서 "정리하면 공평한 판단과 정단한 대응은 심의 임무이고... "라는 문장에서 례는 이미 도리를 알고 있는 것이고, 서는 아직 도리를 잘 몰라서 자신을 기준으로 하여 행동하는 것이라고 답해주셨는데, 그렇다면 례대로 하는게 서대로 하는 것보다 인한 것인가요? 5. 6페이지 중간부분에서 "인자는 늘 태연자약하고 근심이 없으나.... 그러나 불이니자는 리, 불리를 헤아리기에 마음을 졸이며 근심하지만, 막상 일을 당해서는 다시 그 손익을 계산하느라 용기있게 일을 추진하지도 못하니..."라는 문장의 '불인자는 리 불리를 헤아리기에 마음을 졸이며 근심하는 것'이 인자의 태연자약하고 근심이 없다는 것의 반대 의미로 쓰인건가요? 인자는 리와 불리를 당연하게 헤아리지만, 불인자는 인하지 못하기 때문에 리와 불리를 구별하기 위해 노력해야하기 때문인가요? 6. 8페이지에서 재아가 삼년상을 길게 느끼는 것이 인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면, 삼년상을 짧게 느끼는 것 또한 인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교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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