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김수빈 2021/3/19(금) | |
 노,장자 윤리교육과 17학번 김수빈입니다! 오늘은 노자, 장자에 관해서 질문이 있어 방문했습니다..... 중국철학사 상편에 보면, “장자학 역시 다스리지 않음으로써 천하를 다스릴 것을 주장하지만 그 논거는 노자학과 같지 않다”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했을 때 장자와 노자는 둘 다 무위지치를 주장함으로써 노자는 “통치자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백성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백성들이 스스로 내버려 두는 정치로서 도에 따라 공평무사하게 다스리는 정치”를 주장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자는 여기서 무위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통치자가 백성들이 스스로 잘되고 바르게 되며, 넉넉해지고 순박해지게 하려는 것”이라고 합니다. 장자는 ‘노자와 장자’라는 책을 보면, “무위는 결코 가만히 앉아서 말도 하지 않고 움직이지도 않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각기 그 스스로 함에 맡기는 것이다. 통치자가 백성들에게 무위의 다스림을 행한다는 것은 곧 백성들의 자발성을 최대한 살려주는 것이다.” 라고 하면서 백성의 성정에 따르는 정치를 무위지치라고 합니다. 처음에 두 책을 대조해서 읽어보았을 때 들었던 생각은, 노자와 장자라는 책을 보았을 때 “장자는 지덕의 세상을 이상시했고, 지덕의 세상은 아직 통치자와 피통치자가 분화되지 않아서 통치자의 간섭과 지배를 받는 것과 같은 일이 없다”라는 구절 보고 그럼 노자는 어쨌든 통치자의 존재를 이야기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차이가 드러나는가 싶었는데 이 접근도 아닌 것 같아 이 두 학자 무위지치 사상의 차이점을 도통 모르겠습니다 교수님... 아무리 봐도 장자와 노자의 무위지치의 성격이 비슷해 보입니다..! 부족함을 많이 느낍니다...ㅎㅎ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晴野: 이 상태에서는 답변하기 곤란합니다. 우선 공자와 노자의 차이를 이해한 다음에 노자와 장자의 차이를 논할 수 있어요. 조금 더 공부하고 전화 통화합시다. -[03/19-1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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