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박종은 2021/4/1(목) | |
 주자 태극 주자를 공부하다가 모르는 부분이 있어, 제가 이해한 바가 맞는지 궁금해서 글 남깁니다~ 주자가 "태극자 본연지묘"라고 이야기한 문장이 있어, 검색을 해보았더니 "태극자 본연지묘야, 동정자 소승지기야"라는 문장이 나왔습니다 이 문장에 대해 제가 이해한 바는 먼저, 태극은 리이므로 만물의 근본 원리가 되는 형이상자로서, 그것을 움직이게 하는 주재자이지만 형체가 없어 주재하면서도 변화하지 않는 묘한 것이다라고 이해하였습니다. 즉, 태극은 근본 원리로서 만물을 주재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으로서 모든 사물에 이 태극이 구비되어 있다고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말을 타고 어디로 가야할 지 말을 이끌 때, 여기서 직접 움직이는 것은 말이지만, 이 때 사람은 말과는 구분되지만 말이 움직이는 이유로서, 말의 움직임을 항상 이끌고 있다고 이해했보았습니다. 뭔가 여기서 이야기하는 바가 교수님께서 수업 시간에 말씀해 주셨던 체용론이 생각이 납니다. 물이 한 군데에서 흘러나와 여러 곳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태극이 체로서 그것의 근본 원리가 되지만, 용으로서 태극이 유행하여 만물 각각이 그 태극을 온전히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잘 이해가 안됐던 부분은 "동정자 소승지기"라는 문장인데 먼저 제가 이해한 바는 앞에 태극이라는 말이 나왔기 때문에 여기서 동정하는 것을 음양이라고 생각하고 문장을 이해해 보았습니다. 먼저, 음양은 기로서 물질적인 형체를 가지고 운동 변화하는 형이하자로서, 앞서 보았던 태극이 올라타서 그것을 움직이게 하는 기틀, 그릇이 된다고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기라는 한자가 제가 생각한 '그릇 기'가 아니라 불타의 가르침에 접하여 발동되는 수행자의 정신적 능력이라는 뜻을 가진 한자로 나와서 이해가 잘 안됩니다 제가 이해한 바가 맞는지, 소승지기라는 부분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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