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김예진 2021/4/12(월) | |
 주자의 천명설 논문을 읽다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1. 만물의 生生도 단순히 健健不息하여 끝없이 生生하는 측면으로만 보면 건의 발현이 되지만 그것이 生物하는 일이라는 것을 위주로 보면 元의 발현이 된다. 라고 설명된 부분에서 ‘生生’과 ‘生物’로 단어가 다르게 표현되는데, 저에게는 이것이 비슷하게 느껴져 그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한자사전에 生生은 ‘생기가 왕성함’이라고 표현되어 있으나, 논문에서 이 풀이는 정확한 것 같지 않아 질문드립니다. 生生은 그저 生이 끝없이 태어난다(건건불식)는 것을, 생물은 그 하나하나의 生이 성장, 운동, 증식하는 부분을 설명하는 것인가요? 2. 단 자신의 行爲가 정당할 때는 天의 반응이 자신에게 이롭거나 不利하거나 모두 正命이며, 자신의 行爲가 정당하지 못할 때에 오는 天의 반응은 모두 非正命이다. 라는 부분에서 예시를 생각해보았습니다. 뒷돈을 예시로 들자면, 이를 받지 않았을 때(정당할 때), 불이익을 얻는다고 해도 그것이 正命이다. 이를 받았을 때(정당하지 못할 때), 이익을 얻는다고 해도, 그것은 非正命이다. 라는 의미가 맞을까요? 또, 이러한 부분에서 생각해보았을 때 正命은 지켜야 하는 天命으로서 옳음(선), 非正命은 옮지 않음(악)이라고 느껴집니다. 正命과 非正命으로 옳음과 옮지 않음을 판단할 수 있을까요? 3. 이런 第三者는 다시 자신의 존재조선을 다르게 바꿔 놓을 수 있다. 이러한 경우 투여되는 第三者의 영향력에 따라 자시의 진로가 수정될 수 있다. 이 부분은 소인이 사리사욕과 권모술수를 추구하기보다 소인이 요순시대에 자신의 존재조건을 바꾸어 성인이 되고자 수양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맞을까요? 아직 논문을 읽으며 이렇겠거니 추측하며 머리 속에서 둥둥 떠다닐 뿐 제 스스로 명확한 예시를 들기 어렵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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