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이영빈 2021/9/23(목) | |
 주자 체용이론의 체계와 그 운용 理로부터 보는 ‘理上看’은 體用論의 체계에 입각하여 보는 것이다. 이때 理는 體이고 象은 用인데, 이 ‘理 中에 象이 있는 것’이 바로 ‘一源’(일원)의 의미라는 것이다. 理는 道理이니, 어떤 사물이 가는 길, 즉 路線이다. 象은 드러난 것이니, 理가 드러나서 그 모습만 보이고 아직 形體로 굳어지지 않은 것이다. 그러므로 “理 中에 象이 있다”는 것은 어떤 사물에 나갈 노선이 있으면 그 사물은 그 노선대로 가게 되므로, 그 노선 속에 이미 그 미래의 ‘理象’ 이 예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一源’의 의미라는 것이다. Q: '리가 드러나서 그 모습만 보이고 아직 형체로 굳어지지 않은 것이다.' 이 부분이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모습이 보인다는 것은 형체가 있어서 보이는 것 아닌가요? 아직 형체로 굳어지지 않은 데도 왜 보이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象이 그저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라고 이해해도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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