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김예진 2021/10/13(수) | |
 주자의 리설, 태극설 논문을 다시 읽을 때마다 궁금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1. 여기서 主體가 客體를 상대하러 갈 때 가는 길이 사건의 路線이며, 이것이 事理이다. 事理는 이미 兩者가 만나 서로 어느 한 路線을 가고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각 부분에서 사건의 노선인 사리에 대해 혼동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주제가 객체를 상대하러 갈 때 가는 길과 이미 양자가 만나 서로 가고 있는 어느 한 노선 모두를 합해 事理라고 하는 것일까요? 2. 이 각 단계의 性에 따라 道가 있다. … 이 때 性이나 道는 一以貫之를 말하기 곤란하다. 그러나 道의 일부인 理는 一貫을 말할 수 있다. - 성이나 도는 이미 나누어진 소/개/인간 등의 각 입장에서 말한 것이기 때문에 일이관지를 말하기 곤란하다고 한 것인가요? - 확실하지는 않지만, 잘 와닿지 않아 예시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신하와 임금이 모두 나라를 잘 다스리기 위해 존재하므로 ‘신하와 임금은 같다.’ 라고 말하기 곤란하다. 반면 “나라를 잘 다스리기 위해 신하와 임금이 존재한다.”라고 했을 때, 나라를 잘 다스리기 위한다는 리는 동일하기 때문에 일이관지를 말할 수 있다. 이러한 방향으로 생각해도 될까요? <주자의 태극설> 1. 太極이 兩儀로 나뉘면, 太極은 太極이고, 兩儀는 兩儀이다. 兩儀가 四象으로 나뉘면, 兩儀는 또 太極이 되고 四象은 또 兩儀가 된다. 양의가 태극이 되고 사상이 양의가 된다/사상이 팔괘로,… 에서 양의가 태극이 된다는 것의 의미는 결국 체용이론의 도식 일상현미론의 각 단계에서 상위의 골자가 태극이 된다는 점을 의미한다는 것이 맞을까요? 2. 비록 卦畫으로 그려낼 때 보인 것은 先後가 있고 人爲的으로 한 것 같으나, 이미 정해진 모양과 이미 이루어진 형세는 진실로 이미 渾然한 (太極) 중에 갖추어져서 그 사이에 털끝만큼도 자신의 생각이나 作爲를 용납하지 않는다. ‘그 사이에 털끝만큼도 자신의 생각이나 作爲를 용납하지 않는다.’의 의미가 헷갈립니다. 혼연한 태극에서부터 발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갑자기 원래의 리와는 다르게 바뀌지 않는다는 점을 이야기하는 것인가요? 혹은 태극은 결국 리이므로, 발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리가 작위성, 운동성을 가지지 않는다는 점을 이야기한 것인가요? 3. 梁文叔問: 太極은 動靜을 兼하고 있습니까. 答: 動靜을 兼한 것이 아니다. 太極에 動靜이 있다. 태극은 모든 천지만물의 리를 총괄하는 ‘리’이기 때문에 리의 동정문제에서 다루었던 것과 동일하게 “태극에 동정의 리가 있다”고 이해해도 될까요? 4. 천과 태극의 관계가 궁금합니다. 우주천 속에 있는 리(천리)와 만물에게 리를 부여하는 천으로 예시를 들어볼 때, 천리를 태극으로 볼 수 있을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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