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 리설의 체용이론적 분석 논문 (윤주은) |
 이름: 晴野 2021/10/14(목) | |
 Re..주자 리설의 체용이론적 분석 논문 ================================ ┼ ▨ 주자 리설의 체용이론적 분석 논문 - 윤주은 ┼ │ 안녕하세요 교수님. 동양윤리사상을 수강하는 윤리교육과 2학년 윤주은입니다. │ │ 1. 주자 리설의 체용이론적 분석에서 ‘리와 물리법칙의 관계’ 부분 질문입니다. │ │ 1-1) ‘선택불가할 때는 그것이 바로 리이고 선택 가능할 경우는 그 중에서 최적 최선의 것이 리이다.’ 라는 말을 앞의 설명과 연결지어 이해해보았는데 올바르게 이해했는지 궁금합니다. │ │ 저는 성 속에는 수많은 리들이(일리) 있고, 그 리들 중에서 외부 조건과 맞아떨어지면 그 리가 유행 혹은 발현하는 것이고 그 유행/발현하는 리가 최적 최선의 것이다. 그리고 외부 조건과 맞아떨어지지 않아 유행/발현하지 않은 리는 그냥 성 속 수많은 일리 중 하나의 리다. 이렇게 이해해도 될까요? 답: 예 좋습니다. │ │ 1-2) 그런데 논문의 결론 부분에서 ‘리는 또 사물이 그 길로 가는 최적노선이며 최선노선이다.’ 라고 언급됐는데, 여기서의 ‘리’는 수많은 리 중 외부의 조건과 맞아떨어져서 발현되는 리로 한정된 리가 맞나요? 아니면 포괄적인 리인가요? 답: 발현되는 리로 말할 수 있어요. │ │ 2. 리에는 무늬가 있고 그 무늬는 주로 종선과 횡선으로 이뤄져 있다고 이해했습니다. 그러면 그 세로선과 가로선 무늬를 그대로 따라 가는 것이 사물의 리 라고 이해해도 될까요? 그리고 그것이 노선으로서의 리 라는 것은 이해했는데, 문득 최적·최선노선은 여기에서 어떻게 설명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물의 리가 곧 최적노선인가요? 답: 주어진 상황에 가장 적합한 노선이 리입니다. 예를 들어 곡식을 땅에 심었는데 비가 오지 않아서 싹을 낼 수 없을 때는 싹을 내지 않고 버티면서 좋은 상황을 기다리는 것이 최선입니다. │ │ 3. 나의 리 속에는 딸, 친구, 동료로서의 리도 포함되어 있는데, 각각의 리를 그냥 평상시에는 리라고 칭하다가 어머니를 만났을 때 ‘딸로서의 리’가 발현되면 그것이 최적노선이다. 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그리고 어머니를 만났는데 ‘딸로서의 리’가 아니라 ‘친구로서의 리’가 발현되는 것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최적노선도 아니다. 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답: 좋습니다. │ │ 4. 과거의 선천은 현재의 우주천에게 성을 명령하고, 우주천은 사람, 소, 말 등에게 성을 명하고 이러한 명령계통 속에서 천을 ‘상재천’이라고 말하는 것인가요? 답: 사람처럼 명령한다는 의미로 사용할 때 상제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 5. ‘성이 어떤 사건을 만나 성 속의 일리가 발현할 때 비로소 리라고 한다는 것이다.’ │ 라는 문장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미발 상태에 있는 리는 뭐가 되는 건가요,,? 답: 성입니다. │ │ 부지런히 공부해야 됨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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