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장세진 2021/12/1(수) | |
 주자 성설의 구조적 이해 ‘주자 성설의 구조적 이해’ 논문에서 질문드립니다. Q1) 논문 8페이지 주자가 말한 내용에서, “孟子가 말한 性善은 發用하는 곳에서 人性이 善함을 밝힌 것이다. ‘대저 이른바 이를 繼承하는 것은 善하다고 한 것은 물이 흘러 아래로 내려가는 것과 같다.’에서 ‘이를 繼承하는 것은 善하다.’는 말은 發한 것을 가리켜서 말한 것이다. ··· 易에서 말한 ‘이를 繼承하는 것은 善하다.’고 한 것은 性의 앞에 있고, 여기에서 (程子가) 인용한 ‘이를 繼承하는 것은 善하다.’고 한 것은 性의 뒤에 있다. 대개 易에서는 天道가 유행하는 것을 가지고 말하였고, 여기서는 人性이 발현하는 것을 가지고 말하였으니, 天道의 유행이 이러하므로 人性의 발현도 이와 같음을 밝힌 것이다.” 이 부분에서 성이 앞에 있고, 성이 뒤에 있다는 말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선한 천명을 받아 성도 선하다는 점에서 성이 앞에 있고, 선이 발현해 나왔을 때 성이 선하다는 것을 안다는 점에서 성이 뒤에 있다는 뜻인가요? Q2) 13페이지 주자가 말한 부분에서, “사람의 性은 비록 같지만, 氣를 받는 데는 편중이 없을 수 없다. 木氣를 많이 얻은 자가 있으면 측은한 마음은 항상 많으나 羞惡, 辭讓, 是非하는 마음은 막혀서 드러나지 못한다. 金氣를 많이 얻은 자가 있으면 羞⋅惡하는 마음은 항상 많으나, 惻隱, 辭讓, 是非하는 마음은 막혀서 드러나지 못한다. 水氣나 火氣도 또한 그렇다.” 여기서 왜 木氣가 많으면 측은한 마음이 많고, 金氣가 많으면 수오하는 마음이 많은지 그 연관성이 궁금합니다. Q3) 논문 15페이지에서, “氣를 性이나 命이라고 할 수 없다. 다만 性이나 命이 이로 인해 存立할 뿐이다. 그러므로 天地之性을 논하면 오로지 理만을 가리켜 말하고, 氣質之性을 논하면 理와 氣를 섞어서 말하는 것이지, 氣를 性이나 命으로 여기는 것은 아니다.” 앞서 본연지성은 理만 얘기하는 것이고, 기질지성은 理와 氣를 합쳐서 얘기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렇다면 천지지성도 본연지성과 같이 理만 얘기하고 가설로 존재하는 것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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